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8일 0시께 침몰 '세월호' 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합동수사본부는 수사관 10여 명을 인천 연안터미널 소재 청해진해운 사무실로 보내 세월호 관련 자료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 세월호 "승객 전원 생사확인될 때까지 세월호 인양 안 한다"
해경은 세월호의 "승객 전원의 생사가 확인될 때까지 인양 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17일 밝혔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이날 오후 9시20분께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남아 있는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가족들이 원하지 않는 작업은 하지 않는다. 내일 도착할 인양선도 구조작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고도로 훈련된 해경과 해군 잠.. 팽목항의 실종자 가족들은 밤새 눈물만...
'세월호' 침몰 이틀째인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16구의 시신이 인양되면서 생존소식을 고대하던 실종자 사족들은 실종자 가족들은 망연자실했다. 인양된 시신은 해경 경비정을 통해 18일 새벽 세 차례에 걸쳐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옮겨졌다.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발견된 사망자들은 해경이 불러주는 인상착의만으로 신원확인이 쉽지 않아 가족들은 팽목항에서 직접 시신 확인절차를.. 침몰 세월호 사고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세월호 침몰 사고 지점 주변에서 떠오르는 사망자 시신이 급격히 늘고 있다. 18일 해영경찰에 따르면 수색대는 전날 저녁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양했다. 새로 발견된 시신은 여성 10명, 남성 6명이었으며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다. 이가운데 60대로 보이는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했다. 이에 따.. 악천후 속에 철야 구조작업 재개...17일 밤이 고비
침몰한 '세월호' 실종 승객에 대한 철야 구조작업이 재개됐지만 악천후 때문에 선체 공기주입 다시 내일로 미뤄졌다. 해경은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부터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비와 바람, 조류 등 악천후에 난항을 겪었다. 수차례 시도에도 선체 진입조차 못한 채 오후 들어 기상악화에 수색·구조작업이 잠정 중단됐다. 강한 조류에 수색작업을 펼치던 다이버 3명이 수십m나 휩쓸려 갈 정도였.. 침몰 세월호, 사망자 14명으로 늘어…실종 282명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유전자 검사 등을 거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씨와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이상 17)군과 인솔교사 최혜정(25·여) 씨 등 모두 5명이다. .. [일문일답] 범부처 대책본부 브리핑
여객선 '세월(SEWOL)'호 침몰 사건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으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실종자 가족의 절실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악천후와 거센 조류, 불투명한 바닷속은 수색인력의 선체 진입을 단 한 차례도 허락치 않았다. 정부는 17일 전남 진도군청에 11개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범 부처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신설된 사고대책본부는 이번 사.. 악천후 속에 실종자 구조 진척 없어…선내진입 실패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기상악화로 선체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날 사고 해역에서 시신 4구가 인양돼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최종 집계된 총 승선자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10명 사망, 286명은 실종된 상태다. 구조 승객등 101명은 해남, 목포, 진도, 서울, 경기도 안산 등의 병원으로 나뉘어 입원했다. 구조대는 .. 침몰 세월호 선체에 영상전송 로봇 투입 시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33시간이 지나도록 선체 내부에 구조요원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잠수부들이 수중에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로봇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 학부모 등에 따르면 오후 7시20분 현재 사고 현장에 있는 민간 잠수부들이 선체 내부를 촬영할 수 있는 로봇을 투입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로봇은 수중에서 2.. 세월호 침몰 원인은 '변침과 화물쏠림'에 무게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급격한 변침(變針, 선박이 진행하는 방향을 트는 것) 으로 인한 적재화물의 쏠림을 지목하고 있다. 조류가 강한 해역에서 급격한 변침으로 선체에 결박한 화물이 풀리면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 조타기가 말을 듣지 않고 기울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변침 왜 했나?…졸음운전 했을수도 사고를 수사중인 해경수사본.. 침몰 세월호 수색작업 `물살과의 싸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고해역은 바닷속 시야가 불투명하고 유속이 빨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17일 새벽 해경 특공대와 해군 잠수부 등을 통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조류로 인해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사고 해역은 시야가 20cm에 불과해 생명줄 없이 구조작업이 불가능하고 유속도 시속 8km.. 해경 "세월호, 해수부 권고항로 벗어났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5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해수부에서 권고하는 항로를 벗어나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는 17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중앙정부청사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여객선이 해수부의 권고항로가 아닌 약간 다른 경로로 운항된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