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피해자 수색·구조활동이 19일 밤에도 이어진다. 해경은 이날 야간 수색·구조활동을 위해 일몰시부터 일출시까지 총 4회 880발의 조명탄을 투하하고, 수면위를 밝혀줄 채낚기 어선 9척을 동원했다. 해경은 또 저인망 4척을 투입,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 .. 초보가 위험구간 운항한 이유....'융통성 없는 관행'
여객선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위험 구간인 맹골수도 해역에서 조타키를 잡은 것은 해운사의 무리한 출항과 근무시간표를 조정하지 않은 안일함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항 예정된 모든 여객선이 짙은 안개로 운항을 포기했지만 세월호만이 유일하게 예정보다 2시간 이상 늦게 출항했다. 그럼에도 업무시간표마져 조정하지 않아 위험구간인 맹골도와 송도사이 구간을 3등.. 세월호 침몰 사망자 33명으로 늘어..269명 실종
세월호 침몰 사망자의 시신 5구가 19일 추가 인양됐다. 이에 따라 확인된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늘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7시 이후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한 구를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후 5시58분과 48분께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2구를 발견했다. .. JTBC, 다이빙벨 기술 ..."유속 상관없이 최장 20시간 수색 작업 가능"
18일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 기술을 언급하며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세월호 부근서 여성 시신 추가 수습...사망 30명
19일 오후 4시55분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10m 가량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해경이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다. .. 선내진입 시도…가이드 라인 3개 설치
침몰 나흘째인 19일 세월호 선체에 3개의 가이드 라인이 설치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선체에 가이드 라인 3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오전에는 높은 파도와 조류 때문에 선체 진입을 중단했다. 오후 5시부터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50여명이 3개 지점에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시신 .. 세월호 승선원 3명 구속영장 발부...선장은 특가법 적용
세월호 침몰사고 4일째인 19일 선장 이준석(68)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승선원 3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류봉근 판사는 전날 오후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 광주지검 목포지청장)가 이씨와 박씨, 조씨 등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세월호 침몰로 이날까지 탑승객 29명이 사망하고 273명이 실종되는 등 사.. [여객선 침몰] 합수부 승무원 10여명 추가 소환
세월호 침몰사고 4일째인 19일 핵심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합수부는 이날 구속된 선장 이준석(68)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를 추가 조사하는 한편 세월호 운항 당시 선박 조정과 관련된 승무원 10여 명도 불러 사고 상황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합수부는 이날 오전 선장 이씨 등 구속된 인원을 대상으.. '이럴 수가!"... 세월호 '선박직원'은 전원 생존
침몰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선장·항해사·기관사 등 선박직 선원 전원이 생존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생존한 선박직원은 선장 이준석씨 외에 1·2·3등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 기관장·기관사 3명, 조기장·조기수 4명 등 15명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가 유명을 달리했거나 실종된 승무원은 주로 승객 서비스를 총괄하는 사무장·사무원, 알바이트생들 이었다... 침몰 세월호 '인양준비'…한 달쯤 걸릴 듯
세월호 인양 작업은 국내 해양사고 수습 사상 가장 어려운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의 규모가 6천825t급인데다 사고지점마져 물살이 세계적으로 빠른 곳이기 때문이다. 수심이 37m로 그다지 깊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때문에 선박 전문가들은 시야가 20㎝ 정도에 불과한 수중에서 다이버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조류를 이겨내는 것을 인양 성공의 관건으로 꼽는.. 세월호 침몰 나흘째…반드시 선체 진입해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9일 해경은 선체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공군기의 조명탄 지원을 받아 심야 수색작업을 벌여 오후 11시54분께 사고 선박으로부터 15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실종자 가족들의 선체에 밧줄을 묶어 잠수부 여럿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방안을 받아들인 해경은 밤새 밧줄을 잇는 작업을 벌.. 세월호 선장, '가장 먼저 구조되는 모습' 영상에 남아
침몰 '세월호'에서 승객 구호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먼저 탈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준석(69) 선장은 19일 "승객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 뒤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 "퇴선 명령을 내렸으며 '선실 내에 대기하라'는 방송은 "그 당시에는 구조선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씨는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