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유엔 '우크라이나 결의안' 러시아 반대로 무산
    【유엔=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의 크림 자치공화국 러시아 귀속 주민투표불법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 유엔은 이날 미국의 요청으로 안보리 15개 이사국 전체회의를 열고 '크림 주민투표 무효' 결의안을 표결에 올렸다. 기권표를 던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13국 이사국은 찬성을 했지만, 5대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Veto·비토..
  • 모스크바서 수만명, 우크라이나 개입 반대 시위
    【모스크바=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수만 여명에 달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모스크바에 모여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같은 규모의 반정부 시위는 2012년 이후 최대다. 시위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며 "전쟁은 안 된다. 푸틴은 떠나라"고 외치는 등 정부의 크림 반도 점거에 반발했다. 이번 시위에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징역..
  • 인도 "대대적인 수색에도 실종 여객기 못 찾아"
    【뉴델리=AP/뉴시스】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 여객기 찾기에 나선 인도 당국은 해군 함정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안다만 제도의 섬들을 사흘째 수색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 군 당국은 "이날 수색 범위를 벵갈만으로 넓게 확대하고, 10여대의 함정과 순찰함, 정찰기, 헬리콥터 등으로 대규모 수색을 했다"면서도 "아직까지 찾은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
  • G8의 7개국, 소치 대신 런던 정상회담 타진설
    【베를린=신화/뉴시스】 러시아를 제외한 G8 7개국이 원래 예정됐던 러시아의 소치 대신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를 타진중이라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독일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또한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및 미국이 러시아를 제외한 채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원래 6월 소치에서 러시아가 포함된 8개국이 참..
  • 中, 위안화 환율변동폭 2%로 확대
    【베이징=AP/뉴시스】중국 중앙은행이 오는 17일부터 위안화 환율변동폭을 기존 1%에서 2%로 확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환율 변동폭 확대 조치는 외환 시장의 자율성을 강화해 경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위안화를 절하시킨 바 있는데,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의도를 놓고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해석해 왔다. ..
  • "한미FTA 승자는 한국"이었다... WSJ
    '한미FTA'의 승자는 한국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15일 웹사이트 '코리아 리얼타임'에 "미국과 한국의 무역 활성화를 위해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으로 더 큰 이익을 본 것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고 평가했다. WSJ는 "코트라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무역흑자는 첫 해 170억 달러, 두 번째 해에 200억 달러로 지난 2년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
  • 우크라이나
    '크림 주민투표' 앞둔 우크라-러시아 긴장 최고조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병합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크림 외곽지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오후 1시 30분께 러시아군 공수부대원 40여명이 헬기를 이용 크림반도 경계에서 10㎞ 북쪽으로 떨어진 헤르손주 스트렐코보예 마을에 공중 침투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군대에 대항..
  • 북한 미사일
    美, 北 이동식 ICBM은 美 본토에 위협
    북미항공우주방위군(NORAD)과 미국북부사령부(NORTHCOM) 사령관이 작년 7월 북한의 열병식에 등장한 미사일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찰스 H. 자코비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2015 회계연도 국방예산 관련 청문회에서 미국 안보 위협과 관련해 북한과 이란의 야망의 확실한 증거로 미국 ..
  • 실종기 수색
    美, 실종 여객기 수색 '인도양'으로 확대
    미국 백악관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200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인도양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새로 들어온 정보들을 바탕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인도양까지 수색을 확대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더..
  • 731부대
    일제 패망 직전에 '제주'에도 세균전부대 편성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 미군에 대항하기 위해 제주도에 배치한 육군 사단들에 세균전 부대로 알려진 '방역급수부(防疫給水部)'를 편성했던 사실이 중국 당국이 공개한 자료에서 확인됐다. 중국 하얼빈(哈爾濱) 731문제 국제연구센터가 14일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를 통해 공개한 '2차대전 기간 일본군 세균전부대 분포도'에 따르면 일제는 1945년 8월 패망 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한..
  • 美육참총장, 가장 위험한 미래 긴급상황은 '한반도전쟁'
    미국 육군 '레이먼드 오디어노' 참모총장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만일의 사태'로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꼽았다. 오디어노 총장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가진 강연에서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긴급 상황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울 것이다. 만일 한반도에서 싸워야 한다면 그..
  • 존 케리
    케리 "러, 크림반도 합병 땐 즉각 중대 조치 직면"
    【워싱턴=AP/뉴시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3일 러시아가 전략 지역인 크림반도를 합병하면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즉각 매우 중대한 일련의 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대외작전 및 연계 프로그램 관련 상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크림반도 주민투표 결과를 수용하게 될 경우 17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응 조치를 받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