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피랍 일본 여성의 부모, 북한 손녀와 몽골에서 상봉
    【도쿄=AP/뉴시스】1977년 북한으로 납치됐던 일본 여성의 부모가 북한에서 태어난 손녀를 만났다. 요코타 시게루와 부인 사키에가 지난주 몽고 울란바토르에서 손녀 김은경과 만난 사실을 일본 외무성이 16일 확인했다.. 김은경의 어머니인 '요코타 메구미'는 13세 때 일본에서 북한으로 납치돼 역시 납치된 한국인 김영남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메구미'가 사망했다고 말..
  • 백악관, 푸틴에 크림반도서 후퇴 촉구
    【워싱턴=AP/뉴시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6일 러시아에 크림반도 병력을 철수할 것을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소수집단 권리 대처와 정치권력 분점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미국은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편입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블라..
  • 롬푀이·바호주 "크림 주민투표 결과 인정 안해"
    【브뤼셀=신화/뉴시스】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16일 공동성명을 통해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는 불법이고 정당성이 없어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EU는 우크라이나 크림 미래 지위에 대한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과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
  • 푸틴 "크림 주민투표 국제법 위반 아니다"
    [모스크바·베를린=신화/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크림 자치공화국 주민투표는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은 러시아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크렘린은 "푸틴은 크림 주민투표가 국제법을 온전히 준수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 자결권과 평등의 원칙을 규정하고 있는 유엔 헌..
  • 크림반도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사실상 확정..95% 찬성
    【심페로폴=AP/뉴시스】크림 반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해 러시아에 편입되는 데 대한 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16일 서방측의 온갖 비난 속에서도 9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투표가 종료된 뒤에도 백악관은 이를 비난했다. 백악관은 "국제사회는 폭력의 위협 아래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행동들은 위험하고 불안정을 조장..
  •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 러시아 귀속 주민투표 시작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에서 러시아 귀속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16일 오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3시) 크림 공화국 내 1천205개 투표소가 문을 열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주민들은 러시아 국기를 닮은 청색-백색-적색 등 3색의 크림 공화국기와 꽃다발 등을 들고 축제 분위기에서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전체 주민이 약 200만명인 크림 공화국..
  • 말레이 항공기
    말레이 실종기 수색은 사고관련자 수사로 전환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고의적 통신장비 훼손' 후 수시간 비행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방향이 납치 가능성으로 전환되고 있다. 16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변 14개국이 함정 43척과 항공기 58대를 안다만제도와 벵골만 등 인도양 북부에 파견해 대대적인 사고기 수색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실종 여객기가 이륙 후 7시간 ..
  • 파리
    프랑스 파리, 대기오염에 자동차 운행 제한 조치
    【파리=신화/뉴시스】프랑스 파리 시당국이 대기오염이 악화되자 17일 하루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파리시는 시내 대기오염이 심해지자 지난 13일 파리시민에게 대중교통을 사흘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장 마르크 에이로 총리는 14일 총리실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에서 17일 오전 5시30분부터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이..
  • 북-중-러, 나선~훈춘~블라디보스토크 관광상품 개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두만강 지역 관광 책임자들이 3국을 연결하는 국제 관광 코스 개발과 관광상품 연합 판촉 활동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중국 지린성에서 발행되는 '연변뉴스'를 인용해 나선, 훈춘, 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시의 관광국장들이 최근 훈춘에서 원탁회의에서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두만강을 사..
  • 미얀마, 옛 도시 인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지정 노력
    【양곤(미얀마)=신화/뉴시스】미얀마는 지금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에 올라있는 피유 도시국가 세 곳에 이어서 인와 옛 도시의 추가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국영 매체가 16일(현지시간 ) 보도했다. 미얀마는 이 도시가 옛 건축물들과 탑을 잘 보존하고 있는 등 세계 문화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유 아예민트큐 문화장관의 말..
  • 페루 북부 피루아에서 진도 6.3 강진…피스코에서도 지진
    【리마(페루)=AP/뉴시스】페루 해안도시 피우라의 지표면에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규모 6.3의 지진이 15일 저녁 6시 51분(현지시간) 이 일대를 흔들었지만 아직 사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페루의 민방위대 넬슨 페나친 대장은 아직 건물 피해나 부상자 관련 보고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가 비교적 얕은 지하 10㎞ 지점이라고 밝혔다. ..
  • LA지하철 공사장서 200만년 전 유물 출토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의 LA카운티 미술관 거리에서 지하철 공사반이 200만년 전의 유물과 동물의 뼈 등을 발견했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여기에는 연체동물과 200만년 전에 서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다사자의 입 부분 등이 매장돼 있었다. 당시는 현재의 내륙쪽으로 수㎞ 안쪽까지 태평양 바다였다. 따라서 달팽이 등 연체동물과 백합(白蛤)등 조개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