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온돌' 세계문화유산 '맞불' 등재 보류…불편감 표시
    정부가 고유의 난방 양식인 '온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나선 가운데 중국 당국이 '맞불' 등재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문화부 소속 문화유산 관리 부문 관계자가 "중국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등재 절차를 대기 중이고, 등재가 더 시급한 항목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태극권을 포함해 10개 항목이 아직 등..
  • 로스앤젤레스서 규모 4.7 지진...피해보고 없어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17일 오전 6시25분께(현지시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은 캘리포니아 웨스트우드에서 8㎞, 유니버셜시티에서 11㎞ 떨어진 깊이 8㎞ 지점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다. 지난 10일 동안 이 지역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
  • 크림
    우크라이나의 정치 분석가들, 앞으로의 크림 사태에 의견분분
    【키예프=신화/뉴시스】17일 독립을 선언한 크림공화국의 장래를 두고는 우크라이나 내부의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물론 이번 주민투표의 합법성 자체를 부정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크림반도의 장래를 두고 전혀 다른 각도에서 의견들을 비치고 있다. 당국자들은 국제적인 개입으로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남아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그런 시나리오..
  • EU 외무장관, 러 에너지 의존 축소 등 장기 대책 검토
    【런던=신화/뉴시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17일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EU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 축소 필요성을 포함해 보다 장기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이그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EU가 크림자치공화국뿐 아니라 러시아 관리들에 대한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에 합의한 것에 만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U 외무장관들은 ..
  • 실종 말레이 항공기 수색, 호주에서 카자흐스탄까지 확장돼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에 대한 수색이 17일 남반구와 북반구 양쪽 모두로 확장됐다. 호주는 인도양 남부 바다 수색에 나섰으며 여기서 북서쪽으로 1만 마일 떨어진 카자흐스탄도 말레이시아의 수색 지원 요청에 응했다. 2009년에 대서양 심연 속으로 추락했던 에어 프랑스를 2년 동안 수색해 찾아냈던 프랑스 전문 조사단도 도착했다. ..
  • 中, '나치독일 비유'한 北 인권보고서 일축
    중국은 북한의 인권 유린을 나치 독일 때와 비교한 유엔 보고서를 일축했다고 BBC가 17일 보도했다. 제네바 중국대표부 천촨둥 외교관은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에 "유엔 보고서는 신뢰성이 없다"고 밝혀 향후 중국이 추가 대응에 저지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유엔 보고서의 일부 권고 내용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보고서를 통해 북..
  • 크림
    러,"크림은 주권독립국가"...서방국들은 추가제재
    러시아가 크림을 "주권 독립국가"라고 선언하고, 서방은 냉전 이후 러시아에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크림공화국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를 선언한 지 수시간만에 크림의 독립을 인정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하원인 국가 두마에서 크림공화국 투표와 관련해 연설할 예정이며, 러시아 의회도 18일 중 크림 공화국 투표 결..
  • 푸틴, "크림은 주권독립국가"라고 선언
    【키예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크림공화국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를 선언한 지 수시간만에 크림을 "주권 독립국가"라고 선언했다. 이런 일련의 조치로 서방은 냉전 이후 러시아에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는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물러서지 않으면 "보다 큰 댓가"를 치르게 ..
  • 크림반도
    크림반도, 냉전시대의 대립 양상으로 전개
    크림반도의 러시아 편입 결정이 냉전시대의 동서 대립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병합 결정은 21세기 '신냉전'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분석을 보도하고 있다. 투표 결과가 나오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기다렸다는 듯 이번 투표가 우크라이나법과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AP는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
  • 나이지리아서 무슬림 공격으로 기독교인 최소 100명 사망
    【카노(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에서 풀라니 무슬림 목양자들이 기독교 마을 3곳을 공격해 민간인 100여 명이 사망하고 초가 오두막 수백 곳이 불에 탔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16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미들벨트'에서 수년 동안 풀라니 목양자들과 기독교 농부들 간 토지와 물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여 수천 명이 사망했다. 지난주 인근 카치나 지역에서도 비슷한 공격이 일어나 100..
  • 군대위안부
    日전범문서 공개...군대위안부들 일본군 규정에 따라 운영
    '아침부터 자정까지 낮 시간엔 사병들을, 저녁엔 하사관을, 밤에는 장교들을 상대해야 했다.' 일본군이 직접 운영한 위안소의 실태는 처절했다. 해외에서 돈을 많이 벌게 해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끌려온 한국인 처녀들은 일본 군대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운영된 위안소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군인들을 상대해야 했다. '위안부 소녀들(Comfort Girls)'은 '하우스 마스터(House Mas..
  • 세르비아 진보당, 총선서 압승…250의석 중 160석 차지
    【베오그라드=AP/뉴시스】16일 실시된 세르비아 총선에서 중도우파의 집권당인 세르비아 진보당이 압승했다고 베오그라드의 민간여론조사기관 CeSID가 발표했다. 경제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유럽연합에 가입할 것을 주장하는 이 당은 총 250의석 가운데 약 160석을 차지하게 됐다. 이 당과 연립내각을 이루고 있는 세르비아사회당이 그 다음으로 50석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