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평양 23층 아파트 붕괴사고…상당수 인원 사망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23층 아파트가 무너져 입주한 주민 상당수가 숨지고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지난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하지 않은 일군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즉시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 라오스 부총리 탄 공군기 추락…15명 사망
    【비엔티엔=신화/뉴시스】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고위 관리들을 태운 라오스 공군기가 17일(현지시간) 동북부 지역에 추락해 1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오전 동북부 시엥쿠앙주에 추락한 사고기에 탑승했다 사망한 고위 관리 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두앙차이 피칫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통반 사엔가폰 공안부 장관, 체..
  • 중국해군
    美 국무장관 "中 남중국해 공격적 행동에 우려"
    미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다시 중국을 비난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국무부 청사에서 샨무감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회담에 들어가기 전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보여주고 있는 공격적인 행동이 심각하게 우려된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영유권 분쟁을 막기 위한 행동강령(COC)이 제정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이 문제가 직접적 대치나 공격적 행동이 아닌 법규나 중..
  • 美 "우크라 주민투표는 불법…인정 못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의 주민투표 결과는 "불법"이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리 독립 투표를 "문제를 만들기 위한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이번 일을 미연에 방지하려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다"며 "심지어 러시아 언론은..
  • 동부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합병 추진 시작
    【도네츠크=AP/뉴시스】동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세력들은 12일 독립을 선언하며 러시와와의 합병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25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대선 등이 이 지역에서는 이루어지기 어려지고, 러시아는 키예프의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게 이들 분리주의자들과 회담을 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를 지난 3월 크림반도를 합병하던 식으로 ..
  • 보코하람 "조직원 석방 안하면 여학생 못볼 것" 위협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지도자는 12일 정부가 구금하고 있는 보코하람 조직원을 풀어주지 않으면 300명에 가까운 납치 여학생들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부바카르 셰카우 보코하람 지도자는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돌격소총을 휴대한 채 이같이 밝히면서 "생포한 우리 조직원들을 석방할 때까지 여러분은 여학생들을 보지 못할 ..
  • 우크라이나
    "우크라 동부 독립투표 가결"에 내전 우려도...
    친 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동부 두 곳에서 치러진 분리·독립 의향을 묻는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분리주의 세력이 압승을 선언했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도네츠크주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 초반 개표 결과가 약 90% 찬성으로 나오면서 사태의 양상이 실질적인 내전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도네츠크주 분리주의 세력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 인..
  •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세력, "도네츠크 주민투표서 90%가 자치 지지"
    【도네츠크=AP/뉴시스】 동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세력들은 11일 실시된 이 지역 주민투표의 초반 개표결과 약 90%가 이 지역의 자치를 지지했다고 말하고 있다.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선거사무장인 로만 리아긴은 투표가 종료된 후 2시간만에 이번 선거에 300만 유권자 가운데 약 75%가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독립적인 참관인이 없기에 이번 투표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 헤이글 美국방, "성전환자 군복무 금지 재고해야"
    【워싱턴=AP/뉴시스】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11일 성전환자의 군복무 금지 규정은 계속 재검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전환자는 출생 당시의 성과 반대되는 성의 신체적 특성을 얻었거나, 스스로 태어날 때의 성과 배치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한 연구소는 현재 미군과 주방위군 및 예비역 등으로 약 1만5450명의 성전환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
  • UN,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보코하람 제재 시사
    【유엔=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을 일으킨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에 대해 반인류적 범죄에 대해 책임질 것을 촉구하며 이 단체를 제재할 것임을 시사했다. 유엔 안보리 15개 회원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이번 납치 사건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무조건 여학생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안보리는 또한 보코 하람..
  • 반기문
    반 총장, 남중국해 긴장에 '평화적 해결' 호소
    [유엔=AP/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중국과 베트남에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달라고 호소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반 총장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정세와 관련, 양국에 대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 주말 남중국해에 있는 유정 굴착 장비에 전함을 비롯한 ..
  • 중국-베트남, 또 남중국해 충돌…3명 부상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분쟁을 하는 남중국해 서사군도(파라셀군도) 부근에서 9일(현지시간) 중국선박이 베트남 감시선과 또 충돌해 베트남 측 승무원 3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현지 국영 뉴스통신 베트남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베트남 통신은 이날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양국 선박 간 충돌로 총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남중국해 서사군도 인근에서 벌어진 이번 양국 선박 간 대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