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통신 "美·中 뉴욕서 6자회담 협의"
    미국과 중국이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북한의 새로운 핵실험 저지 및 6자회담 재개 등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이날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건물에서 비공개로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 대표 모두 회담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
  • 푸틴, 오바마에 동부 우크라의 시위진압 중지 촉구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의 친러시아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크레믈린은 14일 두 정상의 통화 직후 푸틴이 우크라이나 시위 사태에 러시아 요원들이 개입해 있다는 주장들은 근거없는 정보에 입각한 억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고 말했다. ..
  •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시위 진압에 '내전 부를 수도'
    【비엔나=신화/뉴시스】러시아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대사 안드레이 켈린은 14일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의 친러시아 시위대를 진압하는 데 투입될지 우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OSCE상설위원회 회의 직후의 기자회견에서 그런 군대 투입은 "위험하다"면서 "러시아는 이로 인해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력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군대는 한 명도 ..
  • 스노우든
    WP·가디언, '스노우든 폭로기사'로 퓰리처 상 수상
    【뉴욕=AP/뉴시스】전 미국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미국 정부 스파이활동 폭로에 바탕을 둔 기사를 쓴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이 퓰리처상 공공서비스부문 수상자로 14일 발표됐다. 퓰리처상의 속보 부문 상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보도와 관련해 보스턴글로브가 수상하게 됐다. 이 두 부문의 상은 미국 언론계 최대의 영예다. 스노우든의 폭로에 바탕을 둔 미국 정보기관들의 사..
  • EU, 우크라이나에 10억 유로 지원 결정…4명 추가 제재
    【브뤼셀=신화 AP/뉴시스】 유럽연합(EU)은 14일 우크라이나 정치, 경제적 개혁을 위해 1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갖고 우크라이나에 최대 15년 만기의 긴급 자금을 제공하는 안을 승인했다. EU는 이번 지원금은 다당제를 포함한 효율적인 민주화 메커니즘과 법치, 인권 존중을 비롯해 구조개혁과 공공재정 건전성을 조건으로 제공되는 ..
  • 중·일, 중국선 센카쿠 부근 탐사에 갈등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부근해역에서의 연구 탐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 중국 신화왕(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최첨단 해양탐사선 커쉐(科學)호가 지난 12일 연구 목표 해역인 오키나와 해곡(海谷)에 도착해 정상적인 연구 활동을 하다 일본 측의 방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반면 일본 언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중국 선박..
  • 러시아해군
    "지난해 세계 군비지출 1.9% 감소"…러시아는 증가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해 세계의 군비지출은 대체로 줄어었지만 러시아는 크게 증가시켰다고 13일 발표했다. 삼 페를로 프리먼 SIPRI소장은 이날 러시아가 지난해 1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보다 더 많은 비율의 예산을 군사부문에 지출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AP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군사지출을 4.8% 늘려 878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러시아..
  • 美캔사스, 유태인 거주지 총격으로 3명 사망
    【오벌랜드파크(캔사스)=AP/뉴시스】13일 캔사스 시 교외의 유태인 거주지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3명이 사망하고 한 15세의 소년이 중태에 빠졌다. 캔서시 시 교외 도시 오벌랜드파크 시 대변인 신 레일리는 오벌랜드파크의 유태인공동체가 경영하는 한 대학 캠퍼스에서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은퇴자들이 거주하는 샬롬 마을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은퇴자 마을은 사고가 난 대학 캠퍼스에..
  •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러 공격 막기 위해 '대테러 작전' 결정
    【슬로뱐스크(우크라이나)=AP/뉴시스】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 무장한 친러시아 세력의 공격을 막기 위해 대규모 대테러 작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투르치노프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안보회의에서 군이 참여하는 대테러 작전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크림 시나리오를 반복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
  • 러시아,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유엔본부=AP/뉴시스】유엔 안보리는 러시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토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러시아의 유엔 대표단은 안보리가 13일 오후 8시(현지시간) 비공개 회의를 시작한다는 전문을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그들이 이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우크라이나 신정부가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는 친러시아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무..
  • NATO "러, 우크라이나 동부 긴장 고조 우려"
    【브뤼셀=신화/뉴시스】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NATO) 사무총장은 13일 우크라이나 동부 긴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문과 기고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긴장 고조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주권국가인 우크라이나를 불안정하게 할 목적으로 폭력 행위를 협력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 위기를 ..
  • 중국 지린 지안시 - 평양 개성 관광열차 운행 시작
    【창춘=신화/뉴시스】중국 지린(吉林)성 지안(吉安)시에서 13일 32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5일간의 북한 관광 열차에 올랐다. 이웃 랴오닝성의 단둥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서 북한으로 가는 철도 루트가 열린 것이다. 지안발 기차는 평양, 개성 및 판문점으로 탑승 관광객들을 데리고 간다. 지안과 단둥 모두 압록강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간다. 지안에서 평양까지는 400 km이며 단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