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홀트아동복지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20대 회장에 김호현 기획경영실장이 선임됐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8월 3일 제3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호현 회장은 1983년 9월 입사하여 지난 36년간 서울과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복지사업과 행정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 왔다.
김호현 회장은 “도움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듯이, 도움을 받던 기관에서 캄보디아, 몽골, 네팔, 탄자니아의 아이들을 돕는 더 큰 기관이 됐다"고 밝히고, "홀트를 지지해주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사랑의 결과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김 회장은 "앞으로 시설퇴소아동청소년 지원, 해외아동지원, 북한아동지원, 미혼한부모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은 9월 3일 오전 10시 홀트아동복지회 본부 강당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신임 회장의 뜻에 따라 외부인사의 초청 대신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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