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7일 오전 9시 30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하여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이용규 목사, 엄신형 목사, 명예회장 오관석 목사, 이강평 목사, 이태희 목사 등이 배석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현재 국제경제 상황도 요동을 치고 있고, 한국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의 실생활이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 국민화합과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기반 창출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가장 어려울 때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올 수 있도록 일해주시기 바란다”고 답하며 이어 차별금지법에 관련해서 “동성애와 동성혼은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한국의 모든 종교가 반대한다. 전 종교인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소수 인권을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다수의 인권이 문제가 되는 정책이 논의 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인 전 대표는 “세계에서 동성애가 많은 논의가 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그런 흐름에 편성이 되려는 성향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우리 나름의 전통문화와 윤리·도덕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경제문제, 북핵문제, 미·중·일과의 국제관계 등에 대해서 다양하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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