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024년 추수감사절 논평을 11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 논평에서 “추수감사절의 역사적 배경을 통해 신앙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가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절은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의 신앙 유산에서 유래했다”고 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교회 추수감사절을 우리나라 추수의 계절에 맞춰 추석에 지키는 것을 고려해 보자”며 “왜냐하면 11월 셋째 주가 되면 우리나라는 추수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겨울로 접어들기 때문에 추수감사라는 분위기가 맞지 않다는 점도 있다. 그렇다면 한 달 정도 앞당기거나 아예 추석에 맞추어 예배를 드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 사료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주님께서 개인과 가족, 공동체 안에서 은혜와 평강으로 인도하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을 떠올리며 감사를 드린다”며 “풍부함이나 혹은 비천함에 처할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부요한지 한 해 동안 말로다 표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해 보기 바란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코람데오 정신을 담아 성도로서의 실존을 인식하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감사는 절기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선교대국으로 진입한 것에 감사하고 진일보 하여 해외봉사와 세계선교로 되돌리자”며 “한국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이 에너지를 쏟아 해외봉사와 세계선교로 눈을 크게 열어 취약한 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자”고 했다.

아울러 “경제적인 빈곤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고통의 세월을 지나기까지 원조해 준 이웃 나라에 마음 깊이 감사하자”며 “조선 말기를 지나 일제강점기, 그리고 한국정쟁으로 최빈국인 대한민국이 외국의 원조를 받아 위기를 극복하였다. 그로 인하여 백성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으며 경제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한미통상조약으로 인하여 더욱 가까워진 미국과 우리나라는 영적, 군사적 동맹으로 경제가 크게 발전한 것에 대하여 감사하자”고 했다.

샬롬나비는 “우리나라는 경제적, 군사적 그리고 문화적인 다양한 면에서 선진국 위상을 높이고 있으므로 국민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은 그에 걸맞게 실천에 옮기도록 하자”며 “추수감사절을 통해 개인과 가정, 교회 그리고 한반도와 지구촌에 진정한 하나님의 샬롬의 평화가 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추수감사절을 통해 북한 이탈자 주민들을 위하여 중보기도와 협력으로 복음통일로 가는 길목에 미래의 통일 주인공으로 키우자”며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3만 4천명 이상이 되었다. 이번 추수감사절을 통해 그들을 앞으로 있을 통일시대에 고향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고 북한교회를 재건하는 일꾼들로 양성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들은 “통일을 이념으로 접근하면 괴리감으로 혼돈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세뇌된 이념과 주체사상, 그리고 다른 문화의 차이 등으로 인해 지리적으로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복음밖에는 대안이 없다”며 “생명을 전하는 복음으로 다가간다면 성령의 역사와 말씀을 통해 하나가 되며 예수 사랑으로 그들은 마음을 열 것”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십자가의 능력을 힘입어 민족이 하나가 되는 국가적 영적인 통일로 나아가 세계에서 우뚝 선 자랑스러운 국가를 건설하자. 북한이탈주민들을 돌보고 중보기도와 다양한 협력으로 복음통일로 나아가는 통일의 주인공이 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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