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기감) 찾으시는교회(담임목사 서신천 목사)는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6주간 일천시간 기도운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찾으시는교회는 “한국교회의 고민 중 하나는 코로나 이후 성도들이 예배당(현장)에 나와 예배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이라며 “이에 찾으시는교회는 이러한 현장에서의 예배 훈련과 기도훈련을 위해 일천시간 기도운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일천시간 기도운동은 주일을 제외한 주중(월~토)에 예배당(현장)에 나와 기도하는 모든 시간을 합하여 일천 시간을 채우는 것이다. 주중 예배 훈련도 필요하기에 주중 기도회에 참석하면 1시간이 더해진다. 새벽기도회에 10명이 참석하면 10시간이 더해지고 수요기도회와 금요기도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천시간 기도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도들에게 가능한 기도 시간을 신청 받았다. 그리고 기도 후에는 일천시간 출석부를 만들어 놓고 기도한 분의 시간과 이름을 적게 했다.
일천시간 기도운동이 시작되면서 출근하기 전에 조용히 예배당에 혼자 나와 기도하는 성도들이 생기게 됐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기도하는 성도들, 저녁에 퇴근하고 밤늦게까지 기도하는 성도들이 생겨나면서 예배당의 불이 꺼지지 않았다.
찾으시는교회는 성도들의 기도제목(공개가능)을 받아 일천시간 중보기도 책자를 제작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교회와 선교, 전도를 위한 기도 등등, 구체적인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담아 서술 형태로 만들었다.
교회는 “일천시간 기도운동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찾으시는교회에 기적과 은혜를 베풀어주셨다”며 “일천시간 기도운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새가족 2가정을 보내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이 기도 운동을 기뻐하고 계심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또한 “현재 대학병원에서 입원하여 진료받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하나님께서는 입원실을 빨리 잡을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등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됐다”고 했다.
찾으시는교회에 따르면, 성도 수가 많지 않은 이 교회의 주일 평균 예배 인원은 40여 명으로 이들이 일천시간 기도운동을 통해 6주 만에 1,016시간을 채웠다. 교회는 “교회학교와 중고등부 학생들, 청년들, 그리고 어르신 성도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되게 하셨다”고 했다.
서신천 목사는 “일천시간 기도운동은 누적의 힘을 믿고 기도하는 기도운동”이라며 “우리의 기도는 사라지지 않고 누적됩니다. 물은 처음에 변화가 없다가 100도씨가 될 때 끓어오르듯 우리의 기도 응답 역시 비록 지금은 변화가 없을지라도 100도씨가 되는 순간, 티핑 포인트가 되는 순간, 분명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변화가 일어나게 하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일천시간 기도운동에 대해 궁금하거나 목회에 적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서신천 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kairos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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