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173차 화요집회
대구 제173차 화요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JDR 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구중노회 남전도회연합회(회장 권종식 장로)가 지난 10월 29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제173차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반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 대해 주최 측은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뜨거움의 열기가 대구 동성로에서 계속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집회는 10.27 연합예배에 참가했던 교인들과 그들의 교회 및 단체가 연합해 개최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들과 지나가는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주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예배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붕어빵 전도 행사가 있었다. 남전도회 회원들은 대구 시민들에게 붕어빵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했다. 주최 측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붕어빵을 받기 위해 줄을 섰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의 메시지를 들었다”고 했다.

저녁 7시, 꿈꾸는 음악학교 학생들의 준비 찬양으로 예배가 시작됐고, 7시 30분부터는 회장 권종식 장로(대구동부교회)의 사회로 본격적인 예배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찬송가 348장을 함께 불렀고, 증경회장 임종복 장로(대구동부)가 기도했다.

대구 제173차 화요집회
화요집회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JDR 연합회
꿈꾸는 음악학교 여학생들이 듀엣으로 특별찬양을 했고, 주일학교연합회 회장 이정진 집사(대구동부교회)의 성경봉독 후 박경환 목사(대성교회)가 ‘동성애와 하나님의 공의’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동성애 문제와 하나님의 공의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통성기도 시간이 이어져, 부회장 강추욱 장로(참좋은교회)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위해, 임광식 장로(성도교회)가 나라와 한국 교회를 위해, 강혁주 장로(남부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해, 장윤 집사(대구동부교회)가 동성애자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총무 류성우 집사(대봉제일교회)가 광고를 전한 후 참석자들은 찬송가 586장을 함께 불렀고, 마지막으로 박경환 목사(대성교회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대구중노회 면려회(CE) 회장 정성혁 집사(대구수산교회)의 인도로 참석자 전원은 “동성애를 반대한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집회에 참가한 꿈꾸는 음악학교 학생들은 팻말을 들고 “예수믿으세요”라고 복음을 전했고 대구CE 임역원들은 현수막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차별금지법 반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회장 권종식 장로는 “10.27 연합예배 가운데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 지역에서도 우리가 진리를 외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세대가 다음세대에게 전해주는 신앙의 유산인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매주 화요일마다 화요집회를 섬기는 JDR연합회와 함께 대구를 다시 한번 거룩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제173차 화요집회
화요집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DR 연합회
이날 행사에는 대구중노회 남전도회, 대구중노회 CE, 대구주일학교연합회 등 대구중노회 산하기관이 협력했고 경운교회(담임 이경우 목사), 대구CE(회장 김주태 집사), 꿈꾸는 음악학교(김상신 목사)가 연합했다.

또한 행사 중에는 경운교회와 대구CE가 매주 화요집회를 위해 헌신하는 JDR 연합회에 감사의 뜻으로 격려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주최 측은 “화요집회의 예배가 대구 동성로를 넘어 대한민국 곳곳에 전달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행동하는 기독교인만이 세상을 변할시킬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예배의 자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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