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이 개회예배 및 회무 일체 진행할 수 있게 배려를”

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지난해 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당시 단상에 도열했던 제108회기 임원들. ©기독일보 DB
예장 통합 제108회기 총회 임원회가 김의식 총회장에 제109회 총회 불참을 요청했다.

지난 20일 임식 긴급임원회를 연 임원회는 ‘존경하는 총회장 김의식 목사님께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서신을 통해 이 같이 요청했다. 이 서신에는 전체 임원들의 연서명(불참 1명 위임)이 담겼다고 한다.

이들은 서신에서 “제108회기 총회를 함께 섬겨온 임원 일동이 총회의 평안과 질서를 위해 모두의 진심을 담아 말씀을 드린다”며 “그간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표명해 주신 바대로 부총회장님께서 개회예배 및 회무 일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 “1,500명 총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109회 총회를 전국 교회가 주목하고 있다”며 “은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원만히 회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청원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단 증경총회장단(대표 림인식 목사) 임원단도 김 총회장에게 총회 불참을 권고했었다. 이들은 “총회장의 총회 참석이 총회의 원만한 진행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총회 역사상 초유의 불행한 일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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