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의식, 이하 예장통합)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동성애 대책을 위한 입법화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예장통합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에 따르면, 이 논의는 부총회장 후보와 목사고시 응시생에게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교단 산하 각 신학대학교의 정관에 관련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했다.
총회 규칙부(부장 김준기)는 최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8차 실행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신안건과 108회기 수임 안건을 다루고 일부 해석을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대책위원회 박한수 목사가 요청한 “총회 임원선거 조례와 고시위원회 조례에 동성애, 동성결혼, 제3의 성, 젠더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안건을 다뤘다. 또 해당 내용을 신학대학교 정관에 신설하는 안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실행위는 더 깊이 연구하기 위해 임원 분과에서 검토한 후 차기 회의에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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