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한교봉이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구호활동을 펼쳤다.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최근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와 재난국장 오현진 목사에 따르면 한교봉은 지난 11일, 전체 150가구 중 수해를 입은 100여 가구와 완전 수몰 13가구가 있는 경북 안동(위동)과 영양(입암)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폈고, 위동교회(담임 정영례 목사)에서 피해마을 1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지원했다.

15일에는 안동 위동교회의 2차 지원이 있었다.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지만 여전히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활동이 이어졌다고 한다. 수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집기를 정리하고 청소작업 등의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교봉
한교봉 관계자들이 수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한교봉
한교봉은 “집 안팎으로 가득 찬 흙을 물로 씻고 못쓰게 된 장판과 벽지, 집기와 물품을 함께 정리하며 수재민의 뜨거운 눈물에 마음이 먹먹해졌다”고 밝혔다.

두 번에 걸쳐 진행된 안동지역 수해 복구 작업에는 한교봉 부본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대전시민교회 담임 김동국 목사와 부교역자 성도들이 함께 참여했다. 위동교회는 수재민들을 위해 집안을 청소했고, 의류 및 주방 세제 등 물품을 지원했다.

한교봉은 16일과 17일 각각 충북 금산과 전북 완주 및 익산을 방문해 지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 외의 지역도 교회를 중심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한교봉은 밝혔다.

한교봉은 지난 12일부터 임회원교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과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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