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도력으로 교회 미래 준비
거룩한 다음세대 세우는 데 최선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강력 저지
이 선언문은 27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예장 통합 제108회기 여성안수 허락 30주년 기념 총회 여성대회에서 나왔다.
참가자 일동은 선언문에서 “복음전파와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 예장교회 여성들은 기독교로 인해 여성들이 계몽되고 사회적 지위가 향상됨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 강국으로 발전한 한국교회에 자긍심을 가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총 7가지를 선언했다. 우선 “장로교의 정체성 회복과 개혁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계승하며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우리의 영적인 나태와 윤리 도덕적인 해이를 통절히 회개하며 다시금 거룩한 교회를 구현하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개혁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교회의 여성들과 연대하여 복음적인 삶과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선교적인 삶을 살 것”을 선언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통해 성서적 교훈이 교회와 사회 그리고 가정에서 실현되고,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순응해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참여적인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며, 교회 여성의 향상된 지도력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고 건전한 가정문화, 사회문화, 국가관, 신앙관을 계승시키는데 책임을 통감하며 거룩한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위배되며 인류사회를 좀먹는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히 저지하고 기독교학교에 교육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신앙교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잘못된 법과 제도의 재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더불어 “이단과 이슬람교의 확산을 막는 구체적인 실천을 생활화해 신앙의 정통성과 존엄성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급속한 저출생, 고령화 문제로 야기되는 국가적인 인구위기 앞에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제로 선언과 환경보전 운동에 솔선수범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분단의 아픔 가운데 혼란과 이념적 갈등을 겪고 있는 한반도가 복음으로 하나 됨을 이루어 평화적인 복음통일이 이루어지고, 세계 최대의 선교 강국이 되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까지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여 힘쓸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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