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목사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신수동) 제73차 총회장으로 취임했다. 3일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는 교단 총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린다”며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이제 하나님께서 일하실 시간이기에, 우리 교단을 주축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여호와께 돌아오도록 말씀운동과 성령운동의 불길을 일으키는데 사용되고자 한다”며 “오직 말씀과 기도로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총회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의 부르심에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말씀운동과 성령운동으로 회복되어야 교회다운 교회, 목사다운 목사, 선교사다운 선교사, 성도다운 성도, 교단다운 교단이 될 수 있으며, ‘시대의 푯대가 되는 교회’ 운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선 교단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부총재 이분임 목사의 대표기도, 재무 최도화 목사의 성경봉독, 마하나임성가대의 특송 후 직전 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자’(빌립보서 2:5~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 목사는 “그리스도의 마음은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는 것이며,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삶이며, 회개를 통해 구원을 얻게 하시려는 사랑”이라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자 되는 길은 말씀에 순종하고 회개하여 구원의 확신을 받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부총회장 이기봉 목사가 사회를 본 2부 이·취임식에선 직전 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이임사를 했다. 전 목사는 “총회장으로서 꼭 하고 싶었던 것이 말씀운동과 기도운동이었는데 미처 다 하지 못했다”며 “이경은 목사가 저를 대신해 순복음에 말씀과 기도운동을 일으켜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기 김광종 목사가 사회를 본 3부 축하와 격려의 시간에선 교단의 증경총회장들인 남종성·유영희 목사가 격려사를, 김서호·강희욱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와 기감 감독회장 구동태 감독,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이종승 목사와 경남기총 대표회장 이창교 목사, 진주기총 회장 한성수 목사가 축사했다. 이 밖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 박대출 국회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