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왼쪽은 기쁨의교회 정의호 담임목사, 오른쪽은 이정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기쁨의교회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아 27일 교회에 창립 기념행사를 갖고 신학대와 지역교회에 장학금과 선교비를 전달했다. 또 창립 기념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을 공연하기도 했다.
교회는 이날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천 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정숙 전 총장은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살아내는 모범’이 있는 교회가 오래가는 교회”라며 “기쁨의교회가 용인뿐만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모범을 보이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기쁨의교회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용인지역 20여개 교회를 초대해 전도지원금을 전달했다. ©기쁨의교회
또한 교회는 용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유석윤 목사(용인사랑교회), 동백순복음교회 이용현 목사 등 용인지역 20여개 교회를 초대해 전도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유석윤 목사는 “제자들이 성령을 받아서 선교사역을 시작했는데, 기쁨의교회는 사실적인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라며 “28주년을 맞아 용인지역 교회를 이렇게 섬겨주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기쁨의교회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26일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을 공연하기도 했다. ©기쁨의교회
평소 다양한 문화사역을 펼치고 있는 기쁨의교회는 이날 행사에서,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다시 그 말씀’이라는 뮤지컬은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교회 성도들이 작사·작곡한 ‘A.M.E.N 에이엠이엔’이라는 곡도 함께 발표했다.
정의호 담임목사는 “한국교회들이 에베소 교회와 같이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외형적인 성장에만 치중하며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기도와 말씀의 사명을 많이 잃어버렸다”며 “주님이 교회에 주신 제자양육과 복음전도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고 하나님이 주신 원본을 잘 지켜 행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하며, 기쁨의교회가 마지막 때 끝까지 그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쁨의교회 담임 정의호 목사가 창립 20주년 기념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기쁨의교회
한편, 용인 기쁨의교회는 캠퍼스 선교단체 사역을 하던 정의호 목사를 중심으로 1996년 개척된 교회로 화양리 상가 2층에서 시작해서 분당 구미동을 거쳐 2007년 현재의 용인 성전에 터를 잡았다. 개척 초기부터 예배와 셀 모임, 일대일 제자 양육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하신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정의호 목사는 이날 28주년 창립기념예배에서 히브리서 12장 27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며, 마지막 때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진동하지 않는 신앙’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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