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문제가 국내에서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교계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바로 마약 재범률을 낮추기 위한 ‘입소형 재활센터’ 건립 추진이다.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는 오는 20일 오전,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와 마약치유운동가이자 전 경기도지사 남경필 NGU 대표 등이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수 범키가 특별 찬양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전체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이 35%에 달하는 등 마약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가 제대로 된 치료시설의 부재로 인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는 발대식 이후 매주 화요일 12주간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약중독이 질병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선영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소장은 마약 문제는 우리 자녀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책임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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