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인생은 실패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것이 실패이다. 눈물의 빵을 먹어본 사람이라야 인생을 안다는 얘기도 이런 맥락에서 하는 것 같다.
어떤 일에 실패했다는 것은 시도해봤다는 의미도 되겠다. 모험을 해봤으니 실패도 한 것처럼, 뭔가 시도해봤다는 뜻이겠다.
어떤 회사에서 직원채용 면접시에 “실패해 봤냐?”라는 질문을 한다는 것이었다. 왜 실패라는 말을 굳이 입사면접시에 사용하는 것일까? 실패를 안해 본 사람은 그 회사에 맞지 않는다는 의미이겠다.
실패를 해서 그냥 주저앉은 사람은 실패자로 끝나지만, 그런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을 실패의 영웅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어쩌면 실패는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다 주어지는 것 같다. 물론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인 것 같다. 이렇게 똑같이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루는가는 개개인의 몫인 것 같다. 마치 난쟁이로 태어난 사람들도 보면 그것을 비관적으로 보면서 한탄하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기회로 보며서 영화같은 데 출연한 사람들도 있다.
결국 실패란 필요악이고 또 일시적, 임시적이기에 그것을 잘 다루고 발판으로 삼는다면 누구나 다 실패의 영웅이 될 수 있으며, 바로 실패의 영웅들 전당(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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