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to Great’는 나에게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계속 진행하라’는 통찰력을 심어주었다. 현실을 보면 불가능 해보지만 계속진행하라는 것이다. 너무 안되면 잠시 쉬더라도 계속 가야 한다. 그러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작은 빛이 보이게 된다. 하면 된다. 그러나 안 하면 안된다라는 평범한 진리는 아직도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통찰력을 확실히 사용하였기에 성취가 가능했다.
한 번은 아는 장로님께 여쭈어본 적이 있다. 그분은 아시아에서 제일 신뢰받는 기업 1위를 차지한 회사에서 2인자였다. 그리고 신실하신 장로님이였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하는 사역을 잘 알고 계셨기에, 또 서로 잘 알고 있는 터라 한번 여쭈어본 것이었다: “장로님, 제가 잘하고 있는가요?” 그분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열심히 하시면 되지요.” 열심히 하면 된다는 그말이 진리처럼 들렸고, 리더십이나 모든 부분에서 남을 가르치고 지도하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결국 진리는 계속하는 수밖에 없구나 하고 그 이후 계속했던 것이다.
‘The path of least resistance’는 나에게 ‘사역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선택이 중요하고, 반드시 끝에서부터 시작하라’는 새로운 통찰력을 심어주었다. 나는 이 통찰력을 그대로 따라했기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왔다. 끝에서부터 시작하라는 말은 꼭 학교에서 배운 1-3-4 순서보다는 최종목표, 목적지를 항상 고수하면서 잊지말고 모든 것을 생각하고 #1-10 사이를 자유로이 운행하면서 목표달성을 하라는 뜻인데 좀 어려운 말로 끝에서부터 시작하라는 용어였다. 그 이후 여러 책을 봤는데 역시 그런 개념을 얘기한 곳이 많았다.
‘Managing Transition’은 나에게 ‘변화는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통찰력을 심어주었다. 나는 이 통찰력을 사용하여서 변화를 추진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 변화를 어떻게 추진하고 진행하는지 나는 정말 모르고 있었다. 아마 지금도 많은 목회자들께서 이것을 모르고 계시는 것 같다. 그러니 시도는 하는데 몇 주 안 되어 그만 두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변화를 강조하고 외쳤는데 안 변하더라는 것이다. 너무 단시간 내에 변화가 눈에 보여아 한다는 생각들을 아직도 가지고 계시는 것 같다.
보다시피 책들 중에도 분명히 도움이 되고 인생에서 꼭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에 알맞은 책들이 있다. 물론 이런 책들은 한번에 또 하루 아침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책을 보다 보니까 마치 진주처럼 발견되었던 것이다. 이런 책들은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시기에 맞는 적절한 책, 뭔가 큰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통찰력을 주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또한 그런 멘토들을 만나는 것도 복중에 복이라고 생각된다. 큰 물줄기를 바꾸어야 할 때는 정말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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