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C(국제개발협력 민간협의회)는 6일 오후 2시부터 신촌 히브루스에서 세이프가딩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희망친구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옥스팜코리아 총 4개의 기관과 함께한다.
세이프가딩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 운영과 사업 등 모든 활동에 참여하는 취약계층(아동․여성․장애인 등)이 착취, 학대 등과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관 차원의 책임과 제도적 장치를 의미한다.
이번 KCOC 세이프가딩 사례공유회는 기관 내, 외부적으로 세이프가딩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지 교육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나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신재은 센터장(KCOC)이 본 사례공유회의 취지와 함께 환영사를 전했고, 이후 세이프가딩의 개념에 대해 생소하거나 세이프가딩과 관련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참여자들을 위해 박진이 대리(초록우산 어린이재단)가 세이프가딩 기본개념에 대해 나눴다. 더불어 KCOC 인권실무그룹에서 제작한 세이프가딩 권고 문서 및 자가진단표를 소개했다.
기관 내외부적으로 세이프가딩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지 세이프가딩 교육 사례는 크게 3개의 대상을 층위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 사례로는 이수정 대리(기아대책)가 기아대책의 현지 직원 세이프가딩을 교육한 사례를 나눴다. 두 번째 사례로는 이은비 대리(굿네이버스)가 굿네이버스의 국내 직원의 세이프가딩 교육운영부터 교육내용 전반을 공유했다. 마지막 사례로는 이정온 팀장(옥스팜코리아)이 네팔 사업을 중심으로 옥스팜리아의 현지파트너 세이프가딩 교육사례를 나눴다.
KCOC는 한국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의 책무성 향상을 위해 기관 내 세이프가딩 정책 도입을 권장하고, 관련 인지제고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한국 국제개발협력 CSO를 위한 세이프가딩 권고문서>를 발간하고, 세이프가딩 역랑강화 세미나를 진행했다. 2022년에는 첫 번째 세이프가딩 사례공유회를 개최하여 총 5개 기관(△밀알복지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태화복지재단 △플랜코리아 △한국월드비전)의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조대식 사무총장(KCOC)은 이번 세이프가딩 사례교육회 개최에 대해 “세이프가딩은 한국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Do No Harm 원칙 실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 본 세이프가딩 사례공유회를 통해 ‘세이프가딩’이라는 개념이 낯설었던 시민들에게는 본 개념을 새롭게 알리는 자리로써, 세이프가딩을 알고 있지만 도입하기 주저하던 기관들에게는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는 국제무대에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 개 NGO의 연합체로, 약 440만 명 후원자와 7천여 명 상근직원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연간 약 6천억 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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