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시화운동본부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주요 참석자들이 성시화운동의 사역 확장을 위해 힘찬 화이팅을 외쳤다. ©미주 기독일보
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진유철 목사)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3전 운동'으로 거룩한 도시 재건 운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20년 동안 미주성시화운동본부의 사역에 동행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20년을 바라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미주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며 거룩한 기도운동, 전도운동, 치유와 회복의 성시화운동이 해를 거듭할 수 록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사역이 되기를 소원했다.

종교개혁자 칼빈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을 모델로 삼아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거룩하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성시화 운동(Holy City Movement)은 한국에서는 1972년 춘천에서 故 김준곤 목사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미주성시화운동은 2003년 남가주사랑의 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그동안 LA성시화대회, LA홀리클럽 정례모임 등 LA 성시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주도해 왔다. 2008년 10월엔 LA에서, 2011년과 2012년에는 패사디나 로즈볼과 크렌셔 크리스찬센터에서 대규모 다민족연합기도회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다민족연합기도회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사랑의 쌀 나눔 운동, 한인 자녀 고국 체험 프로그램, GKYM 선교대회를 주최했으며, 청소년 부흥운동인 Higher Calling Conference, 차세대 리더를 세우기 위한 신학대학 설교 페스티벌, 동성애 관련 법안과 차별 금지법 저지 운동, 우크라이나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사역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경진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를 맡았고 백은학 장로(홀리클럽회장)의 기도, 최순복 권사(부이사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진유철 목사가 "억울한 마음을 극복하면 승리한다"(빌1:3-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진유철 목사는 "우리의 모습이 연약하고 작다 하더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복음의 능력을 온전히 믿고 나아갈 때 마침내 승리할 수 있다"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복음의 능력을 덧입어 이 땅을 거룩하게 세워가자"고 전했다.

감사예배에서 격려사를 전한 민종기 목사는 "우리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천사의 도시 LA 등 거룩한 도시들로 세워졌었다"며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미국과 이 땅의 영성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한국교회총연합회 이영훈 목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그레이스미션대학교 총장 최규남 박사가 축사했다. 이날 예배는 김재권 장로(이사장)의 광고에 이어 한기형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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