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는 “‘다일의 날’은 우리 이웃들 격려하고 위로하며 그들과 항상 함께하며 고통을 나누며 희망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시작된 날”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났지만, 그럼에도 축하공연이나 이벤트 등을 취소하고 자원봉사자 기간이 10년 이상이 되는 ‘밥사모’들과 밥사모가 되겠다는 분들이 모였다고 한다.
또 밥퍼의 초창기 시절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무료급식을 위해 아무런 보상과 대가 없이 밥퍼를 이끈 1기 밥사모에 이어, 2기 밥사모 22명의 자원봉사자들로 창단식을 했다.
이들은 “밥이 답이다! 밥이 평화다! 밥부터 나누세!”를 외치며 더욱 열심히 밥퍼나눔운동에 동참하기로 결단했다고.
다일공동체는 “10년 이상은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10년 이상을 봉사하겠다는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렸는데 ‘더 열심히 봉사해서 저도 밥사모가 되겠어요!’ 하시며 외쳤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히 감사패를 받은 오랜 자원봉사자들과 제2기 밥사모 참가자, 그리고 ’두레줄기학교‘ 뿐만 아니라 많은 청년들이 행사에 솔선수범 봉사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내 힘들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련의 기간,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사랑과 나눔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서로 격려하며 ‘다들 힘내’라고 외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날”이라고 했다.
이어 “‘다일의 날’에 참석한 분들에게 11월 11일 가래떡을 선물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한 것처럼 내년에는 더욱 사랑과 은혜로 충만해서 ‘다들 힘내’만 외출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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