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순희 목사는 첫 곡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불렀다. 또 신곡 ‘인생길 험하고 힘들어도’의 잔잔한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으며, ‘빛을 발하라’ 등 신나는 박자와 경쾌한 멜로디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 목사는 3시간 30분 동안 29곡을 선보였다.
창원에서 온 최선미 씨(순복음창원교회)는 “창원에서 콘서트를 보기 위해 6명이 함께 왔다”면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는데 기대 이상의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염경호 집사(대구백송교회)도 “대구에서 인천까지 오는 시간 내내도 행복했는데, 이순희 목사님 찬양을 통해 더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이순희 목사 혼자가 아닌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게스트들과 함께 호흡하는 순서도 많았다. 이 목사와 아들 성민 군이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차유미 목사와 듀엣도 펼쳤다.
이번 콘서트 역시 게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세계적인 바리톤 김성훈은 ‘여정’이란 찬양으로 콘서트의 서막을 열었고,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색소폰 연주자 이만석 집사도 ‘은혜’, ‘주만 바라볼찌라’ 등을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연주했다. 또 두나미스 찬양단과 김성민, 박재하, 차유미 등이 출연했다.
정병식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교목처장)은 “지금까지 콘서트도 베스트 였는데, 오늘 콘서트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였다”면서 “마음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