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성 목사는 "나성영락교회 교인분들 가운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실향민들로, 우크라이나 동포들이 겪는 안타까운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해오는 뉴스에서 보이는 어린아이와 노약자들이 힘겹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도 가슴 아팠는데, 2주 만에 이렇게 큰 기금이 모여 그분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나성영락교회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에는 서류미비자를 위한 구호 기금 10만 달러(약 1억2천6백만 원)를 LA한인회에 전달했으며, 2021년에도 펜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LA 한인들을 돕는데 시용해달라며 LA 한인회를 통해 5만 달러를 지원했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우크라이나의 우리 동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나성영락교회 모든 성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LA한인회는 30여 LA한인단체들과 우크라이나 내 우리 동포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나성 영락교회의 5만 달러 기금이 더해져 현재 총 18만 1천 270달러(약 2억2천8백만 원)가 모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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