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환송예배에 함께한 주안에교회 성도들은 고인의 신실하고 충성됐던 삶을 추모하며, 고인의 믿음의 길을 따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향해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최혁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천국환송예배는 최혁 목사가 "아름다운 여행"(창세기 50:2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고 이방걸 장로님이 벌써 그립다. 고인은 예배의 자리를 사모했고 하나님을 지독하게 사랑하셨다. 어려움 가운데 인내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마음으로 헌신의 자리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고인의 삶은 주님과 동행하신 삶이었고, 돌아갈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자신의 모든 삶을 비워 하나님과 영혼을 사랑하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험한 폭풍우와 같은 고난의 삶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셉의 동반자가 되어주셨듯, 우리 믿음의 여정 가운데 함께 하시기에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여행"이라며 "우리가 돌아가야 할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소망하며, 고인의 삶을 따라 우리 앞에 놓인 믿음의 여정을 경주하자"고 권면했다.
한편 1955년 출생해 1975년 미국으로 이민 온 고 이방걸 장로는 미군에서 복무했으며 회계사로 일하며 교회 일에 앞장서 왔다. 사랑의빛선교교회와 주안에교회에서 39년 동안 봉사했으며, 2003년 장로임직을 받아 2013년부터는 주안에교회 시무장로로 섬겼다.
故 이방걸 장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소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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