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감사예배에는 동부사랑의교회를 초대 담임했던 박승규 목사와 파송교회인 남가주사랑의교회 노창수 목사가 참석해 기쁨과 감격을 더했다. 또 교회가 소속된 PCA 서남노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교회 부흥을 축하했다.
우영화 목사와 동부사랑의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본을 보이고 명예롭게 은퇴하는 신앙의 선배들을 향해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우영화 목사는 "동부사랑의교회를 지난 15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눈물과 땀을 흘리며 헌신해 온 성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자 된 삶으로 건강한 교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교회를 향해 나아가자"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품고 깨어 기도하는 하나님의 종, 교회의 필요를 채우는 청지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직자 대표로 답사한 최기열 장로는 "임직자 모두가 연약한 자들이지만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에만 의지하며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겠다"며 "일상에서 성실한 언행으로 세상의 모범이 되고 복음 전파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감사예배는 권승용 목사(예수가족교회, PCA 서남노회 서기)의 기도에 이어 김지성 목사(글로벌선교교회, PCA 서남노회 노회장)가 "구별된 삶"(요일 5:18-2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지성 목사는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분께 속한 그리스도인은 거룩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임직 받은 교회에서 주를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가치를 두고 사역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붙들고 주와 함께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퇴 및 임직예식에는 노창수 목사가(남가주사랑의교회)가 권면했으며, 박승규 목사(광주동성교회)와 김기섭 목사(LA사랑의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축도는 함광훈 목사(PCA 서남노회 전노회장)가 했다.
한편 동부사랑의 교회는 2007년 남가주사랑의교회가 파송한 박승규 목사와 33가정이 LA 동부 지역에 개척을 시작해 4년만에 성도수가 1천 명을 넘고 교회 건물을 구매하는 등 외적인 성장과 더불어 제자훈련과 말씀, 기도 운동으로 내실을 다져왔다. 한 사람, 한 영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LA 동부지역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성도들이 행복한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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