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장대현 은혜선교회는 선교방송센터의 성격을 가지고 탈북자 출신인 주은혜 선교사, 최한나 선교사가 일주일에 두 차례 목회자와 탈북자들을 초청해 '복음 통일'을 주제로 북한 복음화와 한반도 통일을 모색하게 된다.
미주 장대현 은혜선교회의 GJ복음방송(Grace from Jangdaehyun)은 유튜브에서 장대현은혜TV를 검색해 시청이 가능하다.
GJ복음방송은 특히 미주 지역 탈북자들의 탈북스토리와 하나님을 만난 간증, 미국에 정착하게 하신 은혜와 복음 통일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안들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김바울 목사는 "탈북자들은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앞당기고, 북한 복음화의 일꾼으로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명자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통해 북한의 복음화가 하루속히 이뤄져,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평양이 주의 거룩한 성소로 회복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주은혜 선교사는 "평양 부흥운동의 거룩한 장소였던 장대현교회 터 위에 김일성은 평양학생소년궁전을 세워 자기를 찬양하도록 했다"며 "고통과 신음 가운데 주체사상의 노예가 되어, 북한 땅에서 죽어가는 주민들을 위해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김바울 목사의 사회로 노정해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수석부회장)가 기도한 후 채동선 전도사(마가교회)가 시편1:1-3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채동선 전도사는 평양신학교 2회 졸업생인 채정민 목사의 손자로, 채정민 목사는 장대현교회 부흥운동 당시 함께 했었다.
채동선 전도사는 "장대현교회의 부흥운동은 통회와 참회로 시작했다. 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는 것이 회개의 시발점"이라며 "나의 어두움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의 빛을 보게 된다. 회개로 시작된 장대현의 놀라운 은혜가 엘에이부터 온 땅까지 넘쳐흐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박다윗 목사(생명의전화)의 축도로 마쳤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