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 교수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학술 심포지엄, '조만식과 한국의 시민사회' 주제로 개최
    그는 "서울의 건준이 중도좌파 주도하에 중도우파가 가담한 조직이었다면 평양의 건준은 우파주도에 일부 좌파가 가담한 조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며 "평양의 건준은 대부분 정치적으로는 민족주의자들이었으며 종교적으로는 기독교인이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경력이 있고 사회적으로는 책임 있는 시민생활을 감당하는 사업가들이었다"고 했다...
  • 조만식
    "조만식, 금주·금연 등 기독교 절제운동 전개했다"
    고당 조만식 선생은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무 및 경제문제의 중요성을 설파했지만 그것을 이루는 방식은 도덕적으로 무결한 방법을 취할 것을 강조했다고, 윤은순 강사(숙명여대)가 '조만식의 생활개선운동'이란 발제를 통해 전했다. 윤 강사는 "(조만식 선생은) 경제적 이익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긴 것이 도덕과 인격이었다"며 "그가 생활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한 것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인격적으..
  • 이덕주
    "한국 초대교회사, 하늘 나그네들의 믿음 이야기"
    이덕주 교수(감신대)는 "(중국) 화룡시 팔가자진 상남 5조에 그런 예수 마을이 있다"고 소개했다. 장은평 교회보다 2년 늦게 개척된 구세동(救世洞) 교회다. 구세동 마을과 교회는 함북 길주 출신 이종식과 그 가족, 친척 10여 명이 개척했다. 이 교수는 "고향을 떠날 때 이미 교인이던 이들도 이곳 골짜기에 들어와 중국인에게서 땅을 사서 마을 이름을 '구세동'이라 했으니, 그 믿음을 알만 하..
  •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한국교회, WCC에 대한 이해 새롭게 해야"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정기 학술 심포지엄이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5일 오후 2시부터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의 WCC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한 연규홍 교수(한신대학교)는 WCC 10차 총회의 역사적 의미와 지난 1월 13일 발표된 'WCC 공동 선언' 논쟁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WCC 이해와 그에 따른 갈등구조와 논쟁의 배경 논리들을..
  •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제316회 학술발표회
    언더우드 선교사, 미국서 한국종교 분석 '종교퇴화론' 제시
    "동아시아 종교들을 고찰한 결과 고대에는 순수한 유일신론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것이 역사적으로 계속된 퇴화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복잡한 종교 현실로 귀결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가 1908년 안식년 미국에 가서 모교인 뉴욕 대학에서 "동아시아의 종교"라는 주제로 강연한 내용이다. 이는 1910년 같은 제목의 책으로도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