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낮다고 보고 감염내과나 호흡기내과가 아닌 진료과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은 1급 감염병에서 코로나19를 제외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주 40만명대까지”… 오미크론 유행 길어질 우려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7만명이 늘어나면서 매주 확진자가 2배 가량 폭증하는 '더블링'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매주 2배씩 증가하다보니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세가 더 커지는 모양새다... 내달 최대 27만명 '정점'…넘으면 일상회복 가능할까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외 10개 연구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이번 오미크론발 유행으로 3월 중순 최대 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숨은 감염자 50만 명”… 만원 지하철 괜찮을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4~8배 가량 전파력이 강해 마스크를 착용하고도 감염이 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형 증감그래프는 완만"… '굵고 긴 유행' 우려 높아
우리나라는 다음달 중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부는 아직 의료대응에 여력이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확진자가 쏟아지는 유행이 장기화되면 적절한 의료대응이 어려워져 의료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 정점 몰라 더 위험…유행 속도·규모↑
오미크론발(發) 대유행의 정점 시기와 규모가 불투명하다. 2월 말~3월 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대까지 발생한 뒤 꺾일 것이란 예측 속에 폭발적인 확산세를 감안하면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유행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는 최악의 전망이 나온다... 스텔스 오미크론에도 '노마스크'… 한국은 언제쯤?
미국, 유럽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먼저 유행했던 국가에서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완화에 나서면서 이들 국가보다 마스크를 먼저 썼던 우리나라는 언제쯤 마스크에서 해방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美·유럽처럼 실내 노마스크?… "마스크, 방역 최후 보루"
최근 미국과 영국, 덴마크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규제를 풀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오미크론이 유행의 정점을 지나 하강세로 완전히 돌아서고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지 않아야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독감처럼 관리'… 전문가들 "오미크론 치명률 판단 일러"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도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계절독감처럼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델타 변이의 5분의 1 수준으로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계절독감은 별도의 방역조치나 격리 없이 정기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사흘만에 하루 3만명대… '더블링'에 빨라지는 확산세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발(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사흘 만에 3만명대로 진입하면서다. 빨라지는 확산세에 유행 규모는 당분간 계속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규확진 1만8343명, 연휴에도 '역대 최다'… 일주일 연속 1만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000명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만명대 기록은 일주일 연속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재 재택치료 중인 인원은 하루 사이 7151명 늘어 8만2860명에 달한다... ‘매일 최다 확진’ 불가피… 정부 “유행 통제가 목표”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영국, 미국처럼 유행 규모가 급증·급감하는 현상이 우리나라에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그러면서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유행을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