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들이 27일 2차 면담을 갖고 소통을 이어갔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는 유언비어 등에 대한 엄중한 대처를 새누리당에 요청하는 등 실질적인 요구사항들을 전달했고, 이에 새누리당은 즉각 조치를 약속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 참사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묵념을 하며 면담을 시작한 이들은, 지난 1차 면.. 세월호 가족들 이번에도 "여야 합의 반대"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20일 토론과 표결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안산 합동분향소에 모여 여야 재합의안을 두고 총회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왔다. 대책위에 따르면 총회에 참석한 176가정 가운데 132가정이 종전의 '진상조사위 내 수사권·기소권 부여' 원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30가정은 .. 기장 "유가족 죽음으로 내모는 나쁜 정치 하지 말라"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박동일 목사)가 20일 '8‧19 세월호 특별법 여야 재합의'에 대한 논평을 내며 "유가족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쁜 정치를 멈추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생명살림의 정치를 시작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기독교행동 "유가족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하라"
여야 원내대표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이 유가족들의 반발에 즉면한 가운데, 목회자들이 주축이 된 '민주쟁취 기독교행동(기독교행동)'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정치인들은 조삼모사를 당장 멈추고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즉시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세월호 단식 참여 신학자들 "세월호 진실 밝혀야"
현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동조단식에 참여하고 신학자들은 14일 성명을 발표하며,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누적된 관행이 빚어낸 비극이요, 이 사태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이 사회의 총체적 부실을 집약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월호 최초 출동 항공 구조사들 "선내 정보없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최초 출동했던 항공구조사들은 선박 내부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는 13일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세월호 이준석(69)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제8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세월호 격실 일부 붕괴현상...수색 차질
세월호 침몰 사고 120일째인 13일 격실 붕괴로 인해 수중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일부 격실에서 붕괴가 진행 돼 민관군합동구조팀의 수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출동 해경 "선내진입 훈련 받은 적 없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최초 출동했던 해경들은 "승무원들이 기본적 안전조치만 취했더라도 더많은 인원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초기대응 과정에 있어 자신들에게 쏟아진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는 모습을 내비췄다... 법원, 해경 13명 12·13일 증인신문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와 승무원 등 15명에 대한 재판과 관련, 당시 침몰 사고 현장에 최초 출동했던 해경들이 증인신분으로 법정에 선다... 세월호 협상, 증인문제 속 추가협상 고개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합의했지만 일선에서의 협상은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있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10일 만나 세월호 청문회 증인 채택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한데다 야권 내부에서 높아지는 재협상을 요구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수용하면서 세월호를 두고 벌어지는 국회의 상황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다... 기장 "세월호 특별법, 전면 재협상하라"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박동일 목사)가 8일 성명을 발표하며, 세월호 특별법에 관한 여야 합의를 철회하고 전면 재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기장은 최근 세월호 특별법 진행 상황에 대해, "7일, 여야 원내대표는 주례회동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특별검사의 추천을 현행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대로 하고,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17명으로 하는 등 세월호 특.. [세월호 기도회] "특별법 요구에, 언론은 '시체팔이' 한다고 가슴에 대못 박았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는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의사자 지정·보상금·대입특례 등은 배제하고, 진실만 규명하면 됩니다. 그래야 이런 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이것이 죽은 아이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