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돼 신원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9일 오후 6시18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은 165㎝의 키에 하의 남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고 상의에는 24번이 적힌 긴팔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양된 시신은 사고해역의 경비정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친 뒤 이날 오후 8시45분께 팽목항.. 서울 도심 '세월호 풍선 날리기' 경찰 제지
시민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풍선 날리기' 행사를 열었다가 경찰 제지로 다시 무산됐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10여명은 29일 오후 2시께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 풍선을 날리기 위해 모였다. 길쭉한 모양의 투명한 풍선 4개에는 각각 '특별법을 제정하라', '잊지 않겠습니다', '성역.. 세월호 선체서 102일만에 실종자 시신 발견
세월호 침몰사고 196일만인 28일 선체 내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이날 오후 5시40분께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신은 세월호 4층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결심공판…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검찰이 2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세월호 이준석(69) 선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나머지 선원 14명에 대해서는 각각 무기 징역과 징역 15·20·30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1심 공판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6개월 만에, 공판준비기일 3회와 집중 심리로 진행된 29번의 공판기일을 거쳐 이날 검찰 구형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인양 반대, 수중수색 지속해달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투표를 통해 수중 수색을 계속 요구하기로 결론을 냈다. 최근 '세월호 인양'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온 실종자 가족들의 첫 공식입장이다. 이에 따라 가족들은 정부에 11월 수중수색 계획도 요청했다. 현재 실종자수는 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일반인 3명 등 총 10명이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선체 인양' 여부 첫 공식 논의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26일 저녁 8시 선체 인양여부에 대해 처음 공식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그동안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서 '금기어'나 다름없던 인양 얘기가 나온 것은 석달이 지나도록 실종자 수색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사실상 한계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일부 전문가의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 최종 수단으로 인양 검토"
지난 4월 16일 침몰 이래 진도 앞바다에 좌초돼있는 세월호 인양을 두고 사고 실종자 가족들 중심으로 인양이 논의되고 있다. 24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들은 23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들이 최후의 수색방안 중의 하나로 세월호 인양도 조심스럽게 논의하고 있다"며 "실종자 수색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월호 국감 본격화..與 유족과 회동
국정감사가 중반부를 지나고 일명 '세월호 국정감사'로 가고 있다. 이는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선박안전기술공단·한국해운조합·한국선급 감사와 법제사법위의 감사원 국감에서 참사 당시 구조 과정의 문제점과 선박 관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세월호 진상규명 국정조사가 청문회 한 번 못 연 채 성과 없이 막을 내린 만큼.. 세월호 1등 항해사 "선장, 퇴선명령 지시" 주장
세월호 1등 항해사 신모(34)씨는 14일 "이준석 선장이 승객에 대한 퇴선명령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이날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제25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법정에서는 1등 항해사 신씨에 대한 피고인신문이 이뤄졌다... 세월호 유언비어 유포·악플러 189명 사법처리
세월호참사 이후 유언비어 유포와 악성 댓글로 총 189명이 사법처리 됐다.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월호 관련 유언비어 및 악성댓글 수사 및 처벌현황'에 따르면 경찰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유족 등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3명 구속, 174명 불구속 기소, 12명 기소 중지 처분했다... 세월호 수사에 與 "긍정" 野 "비판"
대검찰청이 6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여당은 "검찰의 수사 의지가 입증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야당은 "세월호 참사의 총체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수사를 통해 399명을 입건하고 이 중 154명을 구속했다"며 "단일 사건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사 인력과 150여명에 이르는 구속.. LG CNS,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설계 한다
LG CNS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추진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구축 프로젝트 설계권을 따냈다. 기술성 평가에서 우위를 보임으로써 당락을 갈랐다는게 업체의 설명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정보화전략계획(ISP) 담당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SK C&C, KT도 참여했으며 각각 안세기술, KT파워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