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6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정 간부들을 만나 축하하고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 캡처. ⓒ뉴시스
    우크라전 북한군 전사자 증가… 김정은 ‘진퇴양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의 존재가 명백해지고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18일 북한군 파병 증거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우크라이나 유력 언론인 안드리 차플리엔코(56)는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의 최초 동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3건의 영상을 올렸다. ⓒ텔레그램
    우크라, 북한군 훈련 수준과 무장 러시아군보다 뛰어나다 평가
    우크라이나군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자들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훈련과 무장 상태가 일부 러시아군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페트로 하이다슈크 우크라이나군 제80독립공중강습여단 선임상사는 15일 에스프레소TV와의 인터뷰에서, "포획된 러시아군에 따르면 북한군의 장비와 훈련 상태는 러시아 계약 군인을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이 지난해 12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병사가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뒤 쓰러져 있다.
    "북한군, 단순 '총알받이' 아니다"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에서 교전 중인 북한군이 단순히 '총알받이'로 전쟁에 투입된 것이 아니라, 고도로 숙련되고 의욕 넘치는 보병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증언이 나왔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1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이 체력, 심리적 회복력, 전술적 숙련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생포된 북한군 2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을 통해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페이스북(@SecurSerUkraine)
    우크라에서 붙잡힌 북한군 병사, 신병 처리 논의 중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군 병사 두 명의 신병 처리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포로로 잡힌 부상한 북한군 병사 두 명을 공개하며, 이들의 신병을 우크라이나 병사와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국회 정보위는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포된 북한군 등 전황 등을 보고받았다. ⓒ뉴시스
    국정원 “북한군 러·우 전쟁 사상자 3000명 넘어”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사망 300여 명, 부상 2700여 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전투 참여 지역도 쿠르스크 전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생포된 북한군 2명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11일(현지 시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얼굴에 부상당한 북한군.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공식 SNS 제공
    젤렌스키 대통령, 북한군 포로 공개하며 러시아 비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생포한 부상당한 북한군 병사 2명을 공개한 데 이어, 이들과 우크라이나 병사를 교환하자는 제안을 12일 내놓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통해 러시아의 북한군 의존 문제를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생포된 북한군 2명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11일(현지 시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군과 북한군의 러시아 군인신분증 표지(붉은 종이수첩).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공식 SNS 제공
    젤렌스키 대통령, 북한군 포로와 자국군 교환 제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두 명과 자국군 포로를 교환하자는 제안을 12일(현지시간) 내놓았다. AFP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인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 있는 우리의 병사들과 교환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생포된 북한군 2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을 통해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페이스북(@SecurSerUkraine)
    북한군 우크라이나에서 생포… 국정원 “생명 지장 없어”
    국가정보원(국정원)은 12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SBU)과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생포된 북한군들은 부상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이나 “북한군, 나토 국경에 출현할 수 있다” 경고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를 저지하지 못한다면 러시아 군복이나 이란 대리인으로 위장한 북한군이 나토 국경에 나타나는 것이 매우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북한군이 이미 유럽 땅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과거..
  • 우크라이나 유력 언론인 안드리 차플리엔코(56)는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의 최초 동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3건의 영상을 올렸다. ⓒ텔레그램
    北파병군, 러-우크라 전쟁서 최소 100명 전사… 부상자 1000명 육박
    국정원은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예상되는 종전 협상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쿠르스크 지역이 러시아의 막바지 영토 탈환 공세로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 배치된 약 1만1000여 명의 북한군 중 일부가 12월부터 실제 전투에 투입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