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는 주가 늘어나면서 결혼에 대한 전통적 가치관이 크게 위협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부다처제를 용인하는 판결이 내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릭 워렌 목사 "내 평생 '동성결혼 지지하는 일' 없을 것"
세계적 기독교지도자 중 한 사람인 릭 워렌 새들백교회 목사가 동성결혼 지지자들의 전통적 결혼의 정의를 바꾸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분명한 견해를 밝히고 최근 강하게 불고 있는 동성결혼 합법화와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워렌 목사는 최근 CNN의 간판 진행자 파이어스 모건 투나잇(Piers Morga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영속적 동성애 관계≠동성결혼?' 英성공회 '모호한' 표현으로 논란
영국 성공회가 동성결혼에 대한 모호한 입장 표명으로 상반된 해석을 낳고 있다. 논란은 영국 성공회 주교회의 내 성 문제에 관한 워킹그룹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 내용에서 비롯됐다. 이 보고서 말미에는 "성직자가 교단과 교회가 허용할 시에 공적인 예배에서 '영속적인 동성 간 관계(permanent same-sex relationship)'의 성립을 '확인해(mark)' 주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미국 시민으로 살려면 수정헌법 1조보다 동성결혼?
뉴멕시코 주에 거주하는 사진사 일레인 휴그닌 씨는 동성결혼식에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가 고소를 당했고 지난 8월 22일 뉴멕시코 대법원은 휴그닌 씨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대법원은 "자신의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 종교적 신념을 법에 의해 제약받는 것은 시민권의 대가(price of citizenship)"라고 판결했다. 즉, 미국 시민으로 살기 위해 동성결혼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동성결혼 허용 입장 차로 성공회 '갈등'
내년부터 동성결혼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영국에서 여성 동성애 부모가 자녀의 세례증서에 자신들을 모두 모친으로 등재해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옥스포드 사전, '결혼' 정의에 동성결혼도 포함 예정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영어사전인 옥스포드 사전이 '결혼'이란 단어의 정의를 동성결혼도 포함하는 쪽으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옥스포드 사전 최신판에서 '결혼'은 '법에 의해서 남편과 아내로 인정되는 한 남자와 한 여자 간의 공식적인 결합'으로 정의되고 있다... 美교회, 동성결혼 요청 거절 위한 '정관' 개정 필요
동성 커플의 결혼식 요청을 정당하게 거절하기 위해 교회의 정관을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전에는 당연시 돼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던 것인데 교회마다 성경에 근거해 '결혼은 한 남자와 여자로 이뤄진다'는 내용의 법을 제정하고 있는 것이다. 동성 커플의 요구를 거절하는 결혼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소송은 종종 있었지만, 교회 정관을 바꾸면서까지 혹시나 있을 동성 커플들의 소송에 대비하는 .. 美뉴멕시코주 "동성혼자 인권, 수정헌법 1조보다 우위" 논란
워싱턴주(州) 꽃집과 오레곤주 빵집이 동성결혼식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제공하길 거부했다가 차별금지법, 소비자보호법 등으로 소송을 당한 가운데, 뉴멕시코 주에서는 전문 사진관이 동성결혼식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가 주 대법원에서 지난 목요일 패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뉴멕시코 주는 뉴저지 주와 함께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드물게 동성결혼에 대한 법 규정이 없는 지역이다... 동성결혼 합법화 한달만에英…성공회에 '고소 위협'
영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통과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교회 내에서 동성결혼식을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성공회가 고소당할 위협에 처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 2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남성 동성애자 커플이 성공회를 대상으로 법적 소송을 벌일 계획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톨릭계, 교황 동성애 관련 왜곡 보도에 유감 표시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애자 포용과 관련한 발언을 가톨릭 교회의 동성애 입장 변화로 확대 해석한 일부 언론들의 보도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 일정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동성애, 동성결혼, 낙태, 여성 사제 허용 문제 등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 응답했다... 코스타리카 교계, 3만여 규모 동성결혼 반대 시위
남미 기독교 국가인 코스타리카에서도 최근 동성결혼 허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교계가 3만여 규모의 반대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가톨릭 교계와 복음주의 교계가 연합해 펼치는 이 시위는 코스타리카 의회에서 입법 과정에 있는 동성결혼법과 낙태 허용법에 반대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미국 목사 英서 "동성결혼은 죄" 설교했다 체포
미국 목회자가 영국에서 "동성애는 죄"라고 설교했다가 감옥에 7시간 동안 구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직 경찰인 토니 미아노 목사는 런던 길거리에서 데살로니가 전서 4장에 근거해 성적 부도덕 문제를 설교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설교를 들은 행인이 경찰에 "동성애 혐오적 말을 들었다"며 그를 신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