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의 오순절 사건을 생각해보라. 역사상 가장 크게 하늘이 열리고 엄청난 카이로스의 시공간이 크로노스 세상 속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사람들이 처음으로 방언을 말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러나 그보다 더 본질적인 변화는 ‘교회’라는 공동체가 만들어진 것이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교회의 시작이었다...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우리를 배부르게 하시는 분이다. 가장 크고 영원한 것으로. 바로 하나님이다. 가장 크고 영원하신 하나님이 나를 채워 주셔서 그분과 함께 살 때 모든 갈급함은 사라지고 영원한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은 필요로 우리를 채우지 않으신다. 하나님으로 배부르게 하신다... [서평] 왕이 된 양치기
저자는 먹과 선으로 그려낸 그림의 비어 있는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나의 묵상은 이렇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의미는 이러한데 그것을 가지고 함께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거기에서 구경만 하지 말고 안으로 들어오세요. 성경의 본문 안으로 들어오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성의 파수꾼은 방심하지 않고 경계한다. 그는 적군이 접근하는지 유심히 살핀다. 군인들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적군의 움직임을 샅샅이 감시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면 경계심을 바짝 돋운다. 십자가의 군사인 우리는 적들에 포위된 상태다…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치명적인 원수들은 누구인가?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짧게 요약한 가르침으로 이 물음에 대해 세상, 육신, 마귀라고..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우리 시대의 맥락보다 훨씬 더 많은 사안들이 이 음식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연 이 문제가 우리 시대의 회중들(교회들) 안에서는 과연 어떻게 다루어질 것인지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제 직감에 따르면, 우리 대부분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으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우리라면 두 개의 배식 줄을 만들 것입니다. 한쪽은 채식주의자들, 다른 한쪽은 무엇이든 먹는 사람들을.. <3월, 작가들의 말말말>
하나님은 우리가 온실에서 자라난 꽃처럼 자라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해 넘어져서 쓰러지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바다로 보내신다. 험악한 파도와 싸우는 훈련을 시키신다. 그 훈련 가운데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3월, 작가들의 말말말>
C.S 루이스는 우리의 인생에는 두 종류의 삶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이력서에나 올릴 만한 객관적 증명이 가능한 내용으로 채워진 삶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삶이 그 옆에 평행으로 붙어 함께 가고 있습니다. 그 다른 삶의 공간은 신비와 경이로움, 떨림과 광활함 같은 느낌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루이스는 “히도닉스”라는 에세이를 통해서 바로 그 직관적 삶과 경험에 대해서 논리적인 연구를 해..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십자가는 우리가 가진 환상을 산산조각낸다. 우리 자신에 대한 환상, 예수님에 대한 환상, 그리고 세상에 대한 환상을. 아무리 좋아 보이더라도 예수님은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계신 분이 아님을 우리는 알게 된다.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여도 예수님은 세상적인 열망에 순응하지 않으신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 남들이 생각해주길 바라며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모습에 예수님은 부합하지 않으신다. 삶에 ..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여러 것들에 매몰되어 내가 선 곳과 갈 곳과 할 것 등을 모른 채 지금이 좋고 여기가 있을 만하므로 육신의 것에 탐닉하고 본성이 이끄는 대로 충실히 살면서 나는 세상을 잘 살고 있다는 자기만족에 젖어 있게 한다. 자기의 모습을 못 보고 자신의 실상을 모르기에 영의 눈도 멀고 귀도 막히며 감각이 없어 생명과 진리의 하나님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모습과 상태를 보면서 원수들은 쾌재..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감사 나눔의 기적’
저자는 이 책에서 가정, 공동체(교회와 지역사회), 일상(생활), 직장 등에서 각각 구체적으로 감사 나눔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감사 나눔을 훈련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이른바 ‘감사 7진법’을 소개한다. 단계별로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면 누구나 감사의 고수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와 더불어 감사 나눔을 한 분들의 감사문과 3개월 15주간 감사를 실천할 수 있는..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긴장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삼위로 존재하는 하나님 한 분을 예배한다.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온전한 인간이신 예수님을 섬긴다. 우리는 선하고 동시에 타락한 세상 가운데 살아간다. 예수님이 소개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이곳에 왔으며 동시에 아직 오지 않았다. 이러한 긴장감은 우리가 믿거나 경험하는 것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에도.. <3월, 작가들의 말말말>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를 알 뿐 아니라 죽음에 다가서는 길을 아는 안내자가 필요하다. 같은 질병이라도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이를 수 있는 많은 길이 있고, 많은 선택지가 있으며, 우리가 쉬거나 계속할, 또는 여행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많은 관문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안내자말이다. 그 여행의 끝에 도달하기까지, 우리는 사랑할 동료가 필요하며 우리의 길을 홀로 선택하게 할 지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