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성은 하나님을 인식할 수 없다는 칸트에 반하여, 헤겔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 가능성을 강력히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문헌 도처에서 거듭거듭 이를 강조한다. 헤겔은 이에 대한 근거가 하나님의 계시에 있음을『정신현상학』에서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신적 존재가 이 종교(기독교) 안에 계시되어 있다. 그가 계시됨은 분명코 자기가 무엇인지 알도록(인식하도록) 하기 위함에 있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신간 ‘기독교 신앙 그 개념의 역사’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신간 '기독교 신앙 그 개념의 역사'가 16일 발간된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명료하게 소개하는 안내서다. 세계 최대의 신앙 공동체인 기독교가 무엇을 믿는지, 그 믿음이 어디에서 왔는지, 수 세기 동안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현대 교회와 세계에서 위치하는 곳이 어디쯤인지 탐구한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자기 믿음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비그리스도인.. <12월, 작가들의 말말말>
“또한 보아스는 ‘은혜로!’ 일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크리스천들이 왜곡되게 자주 쓰는 이 ‘은혜로!’는 ‘우리끼리만 통하는, 그저 그렇게!’인 경우가 많다. 성경에서 말하는 값없는 은혜와도 통하지 않고 건전한 일반상식에도 어긋난다. 교회 안에서나 크리스천 공동체에서 이런 잘못된 종교적 편법이 통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성속을 분리하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이기도 하고 종교적 편의주의이기도 하다. 세.. <12월, 작가들의 말말말>
다윗은 믿음의 원리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은 사람들에게 실망했다고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실망할수록 오히려 완전하신 하나님만이 의지할 분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의 실망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우리처럼 똑같이 원망하고 불평하고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은 그럴수록 하나님께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더 의지했습니다. 그것이 다른 .. 소심한 제가 리더를 하라구요?
양형주 목사의 신간 ‘수줍은 리더십’이 3일 출간 됐다. 저자는 영적 리더십은 자질과 능력을 통한 성취의 영역이 아니라 부르심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하는 선한 영향력과 과정의 영역이다. 영적 리더는 ‘이끄는 자’ 이전에 ‘따르는 자’다! 그렇기에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을 잘 따르는 데서 판가름 난다고 말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15주 복음 트레킹
김성규 목사의 신간 ‘바이블 트레킹’이 최근 발간됐다. 이 책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복음의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15주 통독 코스’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한 주 동안 걸어갈 성경산맥의 큰 그림을 보여 주는 ‘깃발강의’를 시작으로, 말씀의 다이내믹한 메시지를 저널로 기록한 ‘트레킹 저널.. <12월, 작가들의 말말말>
상황이란 그런 것이다. 상황이란 우리에게 주어질 뿐 우리가 선택할 수는 없으며, 흐름과 방향은 있으나 규정하거나 지시하지는 않는다. 살아가다가 어떤 지위나 위치를 잃을 수도 있지만, 이 여성들에게 그것은 그들의 소명이 사라진 것을 뜻하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상황에서 그들의 소명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을 뜻했다. 이전에 했던 일들, 예컨대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목회자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 <12월, 작가들의 말말말>
이제 우리는 영원한 말씀을 더욱 붙들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가변적인 세상에서 우리가 의지해야 할 영원한 것을 꼭 잡고 놓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앞에 정직하듯 우리의 기도도 정직해야 하며, 가식 없이 나 자신을 거울처럼 바라볼 수 있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세상은 그만큼 더 크고 위협적으로 보일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바이러스조차 점점 무서워질 것이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그분의 자원도 발견할 수 없다. 『팡세』의 저자 파스칼은 “사람의 모든 문제는 자기 방에서 홀로 앉아 있는 것을 거부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를 이어주는 중보기도”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위해 기도했을까? 그리고 어떻게 기도했을까? 혹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르듯 하진 않았을까? 정형섭 목사의 신간 ‘틈’이 26일 출간됐다. 저자는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매 순간 기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특히 말씀을 통해 중보기도의 개념을 올바로 이해하고..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그분께 소망을 둔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는다는 고백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소망을 두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은 왜 그렇게 힘든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이것이 기다림의 핵심이다. 기다림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신, 하나님 이 모든 ..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3년의 짧은 시간과 이스라엘 지역에 국한 된 사역이었지만 당시 국한된 지역에만 복음을 전할 목적이 아니라, 복음사역과 제자훈련을 통해 이 원리를 가르치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대에서 이 사역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신 제자들을 통해 연쇄적으로 계속해서 모든 종족들이 복음을 듣고 또 전하는 큰 비전을 바라보셨던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