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 5년새 무려 2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9년 45만명에서 2014년 64만명으로 19만명, 연평균 7.3% 증가했다... 한국인 '대상포진' 감염 세계 최고수준...여성이 1.5배 더 많이 걸려
한국인의 대상포진 감염자 수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입된 5,090만 명의 진료 기록 자료(2011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해마다 1,000명당 10.4명꼴로 대상포진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여름철 중고령층에 '대상포진' 환자 많아
무더위에 취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50대 이상 중고령층을 중심으로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상포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높은 8월(6만739명)에 평균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연령별 대상포진 진료환자는 50대가 25.4%로 전체 연령 중 가장 많았고, 60대 17.8%, 40대 16.2%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