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카드사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사태로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출된 고객 정보를 이용한 금융 사기 범죄는 아직 피해 신고나 민원 접수 사례는 없다. 하지만 '고객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하라'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스미싱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 바꿔줘!'…반나절만에 재발급 신청 22만건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지난 20일 오후 반나절에만 20만건이 넘는 카드 재발급 신청이 접수됐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현재 KB국민·농협·롯데카드에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의 수는 총 37만155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