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가격을 좌우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하루 74만 배럴 감축하기로 28일(현지시간)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OPEC은 현재 하루 3324만 배럴 수준인 산유량을 74만배럴 줄어든 3250만 배럴로 감축하는데 합의했고, 국가별 산유량은 오는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OPEC, 하루 3000만 배럴 생산 현 수준 유지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7일 원유 과잉공급과 국제유가 하락에도 현재 하루 3000만 배럴 생산 목표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OPEC 석유장관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OPEC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석유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현 산유량 유지를 선호한다고 밝혀 대체로 예견됐었다. 사우디는 OPEC 12개국 가운데 최대 산유국으로 OPEC의 정책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