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에는 예전에 비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더니만 연이어서 가슴을 속타게 하고 쓰라리게 하는 사건들이 미디어를 장식한다. 너무도 많이 그리고 너무도 비참하게 사람 목숨이 짓밟히고 망가지고 죽음 속으로 내팽개쳐진다. 그렇지 않아도 OECD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살 형편이 아주 나쁘다. 자살률이 이들 국가 가운데서 1위를 점한다... [평화칼럼] 하나님의 타이밍 예술
솔로몬왕은 전도서를 통해서 인생철학과 섭리신앙을 가르쳤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전 3:1)."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제 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깨닫지 못하게 하셨다(전 3:11)." 고 했다. 솔로몬은 .. [평화칼럼] 통일을 위한 눈물
금은 통일을 위해 울 때이다. 2015년은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 된지 70년, 한국전쟁으로 분단된지 62년 되는 해이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고 정치권에서는 통일 대박을 외치고 있지만 남북은 여전히 냉전 상태이고 국민들 또한 남북통일이 점점 요원해져간다고 느끼고 있다... [평화칼럼] 북한 문제의 본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동시에 분단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성경적으로 70년은 매우 깊은 영적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된 후 포로로 끌려갔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본국에 돌아오게 된 기간이 바로 70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해방 70년에 놀라우신 일을 계획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되어온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전기가 있기를 소.. [평화칼럼] 새해 한반도 평화는 말잔치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다사다난한 청마의 해가 저물고. 희망찬 을미년을 맞는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국민들은 회한, 기대감으로 만감이 교차되고 있다. 지난해를 회고해 볼 때, 우리는 한반도에 우리 의지와는 달리 무서운 전쟁이 또 다시 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그 원인은 일차적으로 북한에 있지만, 우리 내부에도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어 보인다... [평화칼럼] 소극적인 평화와 적극적인 평화
평화를 말하는 히브리어 '샬롬'이나 인도어 '산티'같은 단어들은 인간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이상적인 평화에 대해 말하는 반면, 헬라어 '에이레네'나 라틴어 '팍스'와 같은 단어들은 전쟁이나 적대감정의 부재를 평화로 보는 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전쟁의 부재 정도를 평화로 말하는 그러한 평화를 우리는 소극적인 평화라 부를 수 있으며, 구원받은 삶의 총괄.. [평화칼럼] 한반도와 통합, 소통의 독일 경험
오래 동안 소통을 강조해온 동서독이 극적으로 통일을 이룬 후, 통일 독일이 잠시 사회통합과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근래 유럽의 재정위기에서 독일 경제력과 리더십을 돋보인 지 오래다. 유럽의 소위 PIGS(Portugal, Italia, Greece, Spain) 국가들의 경제위기를 독일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으로 점진적 활로를 어렵게 찾아나가고 있다... [평화칼럼] 어머니 마리아의 노래와 천사들의 찬양
주일 아침 교회에 나갔더니, 강단 위에 큰 촛대 네 개 가운데 촛불 하나에 빨간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찬란한 성탄 나무 장식 옆에 조용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의 누가복음을 읽으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어머니들이 있었습니다. 어머니 한분은 나이 많은 사제 스가리아의 늙은 아내 엘리사벳 이었습니다. .. [평화칼럼] 그런 새터민 친구, 그대에게 있나요?
올해 초 대통령께서 "통일 대박"을 언급하시다 보니, "통일"이 올해 가장 많이 이야기 되는 단어 중 하나일 것 같다. 누군가는 통일이 너무 더디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통일이 더뎌야 한다고 한다. 혹자는 통일이 재앙이라고 하고 또 통일이 대박이라고도 한다. 우리에게 통일은 무엇일까? 통일은 내겐 상수였던 것 같다. 언제부터인지, 왜 그랬는지 모른다. 20대 어느 날부터 통일을 준비해야겠다는.. [평화칼럼] 북한 장애인 협력지원을 통한 돌파구 마련
'통일대박'이란 말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 표명과는 달리, 현재 정부를 통해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성과는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10월초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북한의 실세이자 최고위층의 깜짝 방문을 통해 남북관계의 급물살을 기대했고, 곧바로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과의 면담이 이루어졌다... [평화칼럼]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통일세상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중국경제 발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은 1982년 인민공사를 해체하고 농산물 도급제를 실시해 생산성을 높였다. 농산물의 책임생산량을 달성한 후 나머지는 생산자가 자유롭게 처분해 이윤을 얻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시장경제의 도입과 적자 국영기업의 민영화, 국유기업의 혁신과 현대화 등 개혁개방시대를 위해 새로운 경제정책을 실행해 경제발전의 효과를 이루어냈다... [평화칼럼] 동물과의 평화
비폭력 평화사상은 인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랫동안 인간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려온 동물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폭력적인 삶을 살면서 평화를 이야기를 하는 것은 위선이다. 믿기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500억 마리의 동물이 인간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