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들 안에 거하신다. 그는 성부, 성자와 함께 우리를 연합을 향한 길로 안내하신다. 성령님은, 연합이야말로 하나님의 가장 큰 갈망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하나 되게 하는 것이 그분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계속해서 되새기게 해 주신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령을 통해 이러한 연합을 성취하고 계신다.. [평화칼럼] 분단체제를 넘어 평화체제로!
지난 2015년은 분단70년, 광복70년의 뜻 깊은 해였다.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카이로스의 해였다. 그러나 우리는 카이로스의 때(비상)를 맞이하지 못하고 여전히 크로노스의 시간(일상) 안에 갇혀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였다. 진정한 광복과 독립을 위해 분단의 역사를 넘어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했다.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놓치고 남과 북은 여전히 분단의 굴레와 족쇄를 풀지 못하고 있다... [평화칼럼] 신의 한수가 필요한 한반도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위해서 헌신해온 사역자들은 야곱의 절망에 잘 공감할 것 같다. 남북분단은 거대하고 강고한 벽이고 수십 년 기도하고 노력해도 끄떡없이 그대로 서 있는 철벽같이 느껴질 것이다... [평화칼럼] 인정하고 협상할 것인가? 부정하고 전쟁할 것인가?
2015년 8월 DMZ에서의 지뢰폭발로 대북확성기 방송이 재개되자 남북의 긴장은 일촉즉발의 상태로 고조되었다. 이 상황에서 남과 북은 협상을 선택했고, 결국 8.25합의를 이루어 갈등을 봉합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초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함으로써 대북 확성기방송은 재개되고, 남북 간에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과 협상할 것인가, 아니면 전쟁을 할 것인가? 그리고 협상을 한다.. [평화칼럼] 남북관계의 개선은 황금률(Golden Rule)의 실행 말고는 없습니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으로 남북관계가 연초부터 꼬이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남북교류도 활성화 하고, 이산가족의 상봉도 정례화 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는 희망찬 해를 만들자는 꿈을 꾸었을 텐데, 한반도의 내일이 예측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평화칼럼] 복면의 정치 vs 정치의 복면
복면(覆面)을 쓴 시위대를 IS 혹은 테러범과 동일시하는 대통령의 발언 후, 그 후에 등장한 평화적 시위에서는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복면을 쓴 폭력적 시위나, 물대포로 과잉 대응하는 국가폭력을 피하면서 평화적 시위 방식으로 등장한 것이 가면 시위였던 것 같습니다... [평화칼럼] 북미 국교정상화와 기독교
한국전쟁이 끝난 지 63년이 가까워오면서 무수한 통일논쟁이 있었고, 방법론이 제시되어왔지만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독교가 통일을 위해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필자는 정치경제학도로서 다소 생뚱맞고 단도직입적인.. [평화칼럼] 후기 분단체제의 일상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의 분단상황은 북한과 남한사회에 ‘군사독재’라는 철의 통치를 선물해주었다. 이후 산업화를 겪으며 남북한 민중들의 삶 속에 투영된 군사문화는 북한에서는 주체사상, 남한에서는 권위주의와 냉전적 자유주의로 나타나게 된다... [평화칼럼] 이웃을 향한 ‘변변찮은 삶’의 진실
옥스퍼드 대학교 영어영문학 교수였던 존 톨킨(John R. R. Tolkien, 1892-1973)은 영화로도 제작된 그의 3부작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을 통해 한국에서도 그의 작품세계가 널리 알려졌다. 톨킨은 기독교 변.. [평화칼럼] 선행 사건과 선행 지식
오늘날 우리가 '통일'을 추구한다면 선행 사건이 '분단'이고, 분단은 그 이전 상태가 '하나의 국가'였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우리가 '통일 국가'를 추구한다면 선행 지식은 '국가란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평화칼럼] 통일은 상식에서부터
며칠 전 신촌의 한 카페에서 유우성 씨를 만났다. 그는 탈북자 출신(엄밀하게 말하면 재북 화교) 서울시 공무원으로 수백 명의 탈북자 신상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는 죄목 등 11개의 국가보안법 조항 위반으로 지난 2013년 1월 구속됐다. 하지만 약 3년에 걸친 법정 싸움 끝에 자신에 대한 간첩 혐의를 벗고 대법원에서 지난달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평화칼럼] 함께 드리는 감사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 생물은 개미라고 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책 『개미세계의 여행』을 보면, 앞으로의 지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미가 지배할 것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장을 펼친다. 그 근거는 개미들의 희생정신과 분업 능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