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금융의 민영화 발자취를 돌이켜 볼 때 맡은 바 소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 취임시 말했던 대로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우리은행 민영화가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이순우 우리은행장, 자사주 1만주 장내 매입
우리은행은 2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이순우 행장이 20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은행 민영화를 앞두고 회사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통해 끝까지 민영화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