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단장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서 단장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취임 후 명씨와 접촉한 적 없다며 매몰차게 끊었다고 했는데 모두 다 거짓말이었다"고 지적했다. 전날 공개된 명씨의 음성 파일을 재차 언급하며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법적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UN 사무총장 “北 러시아 파병, 매우 우려”… 우크라전 확전 경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각)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군이 분쟁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을 포함해 러시아에 파병됐다는 보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긴장·미 대선·내수 부진… 대외 불확실성 속 한국 경제 전망 ‘흐림’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확산과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등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내년 미국 대선과 일본 자민당의 과반 실패 가능성 등 국제 정세의 불안 요인이 증가하며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대 교수들 “교육부의 평가 인증 개정안 철회 촉구”
전국 의대 교수들이 교육 여건 악화를 우려하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인증평가와 관련한 정부의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4일은 '고등교육평가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의 마지막 날로,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에 거듭 철회를 요청했다... 신입 직장인 60%, 1년 안에 퇴사… 고용취약계층 유지율 더 낮아
한국고용정보원이 4일 발표한 '임금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신규 취업자의 1년 후 고용유지율은 40.1%에 그쳤다. 새로 취업한 근로자 100명 중 60명은 1년 내 일자리를 떠났다는 의미다... 재혼 결심 시기, 남녀 생각 달랐다… 남성 “콩깍지”, 여성 “단점 파악 후”
재혼을 앞둔 남녀의 결혼 결심 시기와 상대방의 단점을 대하는 태도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전국의 이혼 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감정적 판단을, 여성은 이성적 판단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장 “문다혜씨 음주운전 사건 압색은 정당 절차”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위험운전치상 혐의에 대한 엄격한 법리 판단을 위해 압수수색이 필요한 절차였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개인 간 합의에 의해 국가 형벌권이 좌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아주 일반적인 절차대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회용 지구”에서 인류세의 위기와 지구와의 공존을 논하다
인류는 자연 속에서만 생존할 수 있지만, 자연은 인간이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기나긴 지구 역사 속에서 인류의 멸종조차도 단순한 사건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지구의 평균 온도가 6℃까지 상승한다면 인류는 위기에 처할 것이지만, 지구는 여전히 다양한 종과 생태계가 함께 살아갈 터전을 유지할 것이다... 한동훈, 尹-명태균 통화 녹취록 공개 ‘침묵’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용산이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적으로 설명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 대표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에 대해 용산과 당내 친윤석열계의 불만이 있었던 만큼, 이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11월 ‘김건희 특검’ 관철 총력전 나서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요구와 탄핵 관련 요구가 있지만, 민주당은 특검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며 "11월 예산 국회와 동시에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날 서울역 앞에서 진행된 집회를 언급하며 장외 투쟁 지속 가능성도 시사했다... 美대선 D-3, 해리스 7개 경합주서 우세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더타임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유거브와 함께 진행한 조사 결과, 해리스 후보는 주요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메드베데프 “美, 우크라 개입 지속시 3차 대전 위험”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R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러시아가 결코 어떤 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과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 가능한 장거리 무기 사용을 '레드라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