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지난 28일 이어 오물풍선을 추가로 살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위험물질 살포 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노소영 관장에 1조 3808억원 재산분할 판결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3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64)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3)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8억원의 재산을 분할하고,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1심 판결에서 각각 665억원과 1억원으로 결정된 금액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방의대 ‘지역인재’ 전성시대… 고3 내신 경쟁 ‘후끈’
전국의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대거 증원에 나선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많은 의대들이 정원의 60% 이상을 현지 '지역인재'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고교 3학년 재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학 무전공 입학, 인기학과 ‘쏠림’ 우려에도 확대 행보
수도권 및 주요 국립대학들이 2024년 대비 내년에 무전공 입학생 선발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정부의 재정지원 인센티브가 이들 대학의 이 같은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대 51개교를 포함해 총 73개 대학이 내년 신.. 물가 상승에 근로자 체감 임금 수준 낮아져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의 체감 임금 수준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실질임금 지표를 보면, 연초부터 3개월간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제 임금 수준이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저출산 위기에 ‘총력전’ 나서나
극심한 저출산 위기 속에서 정부가 마침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부총리급의 총괄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저출산 문제가 이제 더는 외면할 수 없는 국가적 위기임을 인식한 결과다...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오물풍선 이어 재차 도발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아침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7일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한 데 이어 28일 밤부터는 오물풍선을 남측으로 날려보냈다. 북한이 보낸 풍선은 260여개로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다... 여야, 민생법안 ‘줄폐기’ 책임공방 가열
제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인 29일, 여야는 미처리된 민생법안들의 '줄폐기'를 두고 책임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전날 4개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합의 없이 강행된 3무(無) 법안"이라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무함마드 정상, UAE 對한국 투자 본궤도 올려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UAE의 대규모 대한민국 투자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작년 1월 약속한 300억 달러(약 40조 9천억 원)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과 전 국방부 장관 간 ‘채모 상병 사망’ 수사 관련 통화 의혹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제출된 통신사실조회회신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2일 정오 무렵 우즈베키스탄 출장 중이던 이 전 장관에게 세 차례에 걸쳐 총 18분간 통화를 했다. 이날은 국방부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조사 보고서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바로 회수한 날이었다... 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차등지급도 수용”
이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차등 지원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편 지원을 지향하되 차등 지원이 어렵다면 이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北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모든 책임 북한에 있어”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부터 북한이 남측으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해 29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260여 개가 넘는 풍선을 발견했다. 일부는 이미 지상에 낙하했고, 나머지는 공중을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