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혼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미혼율이 여성보다 훨씬 높아 결혼 성비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만 34세인 1990년생 남성의 79.7%가 미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명 중 8명 가까이 미혼인 셈이다... 中의 급속한 핵 확장, 美·러 수준 발돋움 예상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6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은 지난해 410개에서 올해 1월 기준 500개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약 238개 수준인 중국의 ICBM 보유 규모 역시 향후 10년 내 미국의 800개, 러시아의 1244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의사 집단 진료거부에 ‘중증응급질환 순환당직제’ 전국 가동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6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된 이 같은 대응책은 광역별로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의료기관을 24시간 운영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언론 검찰 애완견” 발언 논란… 국힘 “전형적 범죄자 모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15일 서초구 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왜곡, 조작하는 것 아니냐"고 언론을 비판했다... 국힘, 원구성 대치 속 대응 방안 ‘고심’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 간 극한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일주일 가까이 대응 방안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당 주류는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전면 백지화하지 않으면 '강경 대응'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성태윤 정책실장 “종부세 폐지 또는 전면 개편 필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6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폐지 또는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주택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한 반면 임차인에게 세 부담이 전가될 수 있는 요소가 상당히 있다"며 종부세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왕고래’ 탐사예산 0.2%에 불과... 시추비 조달 ‘먹구름’
올해 정부의 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 481억원 중 0.2%에 해당하는 10억9100만원만이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연말 계획된 시추 비용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13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 휴전선 일대에 ‘장벽’ 구조물 설치 작업 진행 중
북한이 최근 휴전선(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장벽으로 보이는 구조물 설치 작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군 당국은 이 구조물이 단순 방호시설인지, 휴전선 248km를 동서로 잇는 거대 장벽인지 주시하고 있다. 1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MDL 여러 지점에서.. 교육부,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사업 윤곽 드러나
교육부의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역 주도로 공교육을 통해 사교육 수요를 대체하려는 취지지만, 일각에서는 우열반 부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6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자 불안 더 이상 안 돼”… 의료계 휴진에 환자단체 나서
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대표는 13일 "4개월간 해결을 기다렸지만 의사단체가 집단 휴진까지 예고하면서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환자들의 불안감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의대생 유급 막는 ‘비상 학사 가이드라인’ 마련… 의대 교수 반발 주목
정부가 의대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한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의대 교수들의 반발도 난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대학 관계자들과 논의해 의대생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대학에 보낼 계획이다... 직장인 88.5% “물가 상승에 실질 임금 줄었다”
16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물가 인상으로 사실상 임금이 줄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8.5%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도 39.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