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생들이 부모와 자녀 부양의 이중고를 겪으며 노년에는 고독사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6.4%를 차지하는 이른바 '마처(마지막 자녀 부양+처음 노년 무부양) 세대'의 30.2%가 고독사 우려를 드러냈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공개… 삼성·SK 하이닉스 HBM 경쟁 ‘후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GPU '루빈'을 공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루빈을 소개했다. 루빈은 기존 GPU보다 탑재되는 HBM 개수가 4~8개 더 많아진다... 무분별한 北오물풍선… 하루 600개 역대 최다
북한이 대남 전단 살포에 이어 이번에는 오물풍선을 무분별하게 날리며 또 다시 도발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밤부터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대규모로 살포하기 시작했는데, 이튿날인 2일 현재까지 600여 개의 오물풍선이 전국 각지로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직구 어린이제품 “위험해”
최근 서울시와 관세청의 집중 점검 결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상당수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 등이 국내 기준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은둔 청소년’ 20년간 현황조사 없이 정책 ‘공전’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내달 중순부터 고립·은둔 청소년의 규모와 특성 등을 파악하는 첫 전국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2000년대 초반 소위 '히키코모리'로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처음 관심을 받은 이후 20년 가까이 제대로 된 실태조사가 없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성추문 입막음 혐의 ‘유죄’ 평결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를 인정했다. 트럼프 측의 무죄 신청은 기각됐고, 그는 법정을 나오며 "수치스러운 조작 재판"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북한, 나흘째 서해 일대서 GPS 전파 교란 공격 이어가
북한이 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경부터 서북도서 일대에서 GPS 교란 신호를 탐지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애 비하 발언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추기경들과의 비공개 모임에서 동성애자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7일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해, 교황이 일부 신학대학에 "동성애를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이탈리아어 표현"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콩 법원, 국가보안법 위반 민주화 운동가 14명 유죄 판결
47명의 민주화 운동가 중 31명은 기소 과정에서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번 재판에서는 무죄를 주장한 16명에 대한 판결만 내려졌다. 그 결과, '장발의 혁명가'로 알려진 렁궉훙 등 14명은 유죄를 받았고, 로렌스 라우 등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우크라·러 전쟁 확전? 바이든 행정부의 ‘딜레마’
지금까지 바이든 대통령은 서방 지원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경우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계속 밀리자 영국, 나토, EU 등 동맹국들이 러시아 내부 공격을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구당’ 부활론 목소리에 정가 ‘촉각’
정치권에서 지구당 부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원 중심의 정당 민주주의와 풀뿌리 정치 활성화 차원에서 지구당 제도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지구당 운영과정의 부패 등을 들어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 58% “대통령 4년 중임제로 개헌해야”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다수가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인 기준 연령 상향 조정과 근로자 정년 연장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론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