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소는 지난해 9월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개월 만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19년 1~4월 경기도지사 시절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인 김성태 씨로 하여금 경기도가 약속한 대북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를 적용했다... 국힘 “민주당 일방 처리 법안,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합의 없이 진행되고, 우리가 참여하지 않는 상임위에서 결정된 법안은 동의할 수 없다"며 "만일 그런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권익위, ‘건희권익위’로 전락”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강력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권익을 지키라고 한 것인지, 불법 의혹 대통령 부인의 권익을 지키라고 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건희권익위원회'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핵무기 사용 요건 완화하나
세르게이 럽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1일 "미국과 서방의 확대 조치로 인해 러시아는 잠재적으로 핵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핵 억지력 문서를 현 상황에 더 부합하게 수정할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교회 여고생 멍투성이 사망… 신도 구속기소 ‘학대살해죄’
인천지역 구원파 교회에서 교인들의 학대로 숨진 여고생 사건과 관련해 최초 검거된 신도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정희선)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교인 A(55·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 이는 정부가 현재의 의료 갈등 사태를 해결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실행하기로 한 계획이다... 美, 中 겨냥 AI 반도체 수출 제재 검토, 한국 기업 타격 우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면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의 수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미 행정부는 AI 분야에서 중국이 군사력 강화 등에 활용.. 지난해 국내 사업자 수 1000만개 육박... 여성사업자 400만개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에 영업 중인 사업자 수가 1000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가동사업자 수는 995만개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이 중 여성사업자 수는 401만 8천개로 최초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5월 은행 가계대출 1109조 원… 역대 최고치 경신
5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09조 6천억원으로, 전달보다 6조원 늘어났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주요 요인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큰 폭 증가이다. 5월 주담대는 전달보다.. 민주당, 이화영 전 부지사 사건 판결 반발... ‘법 왜곡죄’ 신설 검토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중형이 선고되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과 법원을 향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검 수사와 탄핵 소추는 물론이고 '법 왜곡죄' 신설까지 거론하며 사법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추경호 “민주당 일방적 상임위원장 선출 인정 어렵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를 의원총회의 장으로 여기고 있으며, 한마디만 하면 모든 것을 마음대로 굴릴 수 있다는 오만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의사일정은 원내대표단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정해지는 것"이라며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윤 “북핵 개발은 국제 비확산 체제 위협... 카자흐와 공조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앞두고 북한의 핵개발 문제에 대해 카자흐스탄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국제 비확산 레짐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