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교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회를 금지한다"며 "집회 금지는 종교자유 침해가 아닌 도민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방역 인력 3명 중 1명은 ‘번아웃’ 호소
코로나 방역과 치료를 담당하는 인력 3명 중 1명은 번아웃(burn-out·소진) 상태에 처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치료 인력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천하장사도 쓰러뜨리는 중풍
발병 즉시 삶이 양분되는 것이 뇌출혈이다. 뇌간출혈(brain-stem hemorrhage)은 더욱 그러하다. 연 매출 5천억 원이 넘는 탄탄한 중견기업을 경영해온 60대 초반의 회장님이 기억난다. 한번 몰두하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는 워커홀릭이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낮에는 회의를 거듭하며 아이디어를 찾다가 저녁이 되면 에너지가 소진돼 책상을 잡고 겨우 일어나 퇴근하는 것이 일상이.. 정부, 교회에 “소모임 금지보다 강한 규제도 검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잇따른 소규모 개척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 "좀 더 면밀히 주시하고 지역사회의 2차, 3차 감염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교회 감염 계속되면 방역조치 재검토 필요”
수도권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7일 교회 소모임을 금지했던 강화된 방역조치 재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풍에는 나이가 없다
중풍은 1회차 발병 후 3주에서 3개월 내에 내원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다. 중풍은 미리 찾아내면 겁먹을 필요가 없는 질환이다. 하지만 MRI, MRA나 CT에만 의지하는 현 상황에서는 답이 없어 보인다. 중풍은 발병하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망하거나 사망보다 더 잔인한 후유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전사자보다 더 고통받는 이가 상이군인일 수 있는데,.. [여성질환 칼럼] 여성의 최대 90%에서 발생하는 유방의 물혹
우리나라는 지난 30여 년간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어오며 식생활과 생활방식의 서구화로 인해 많은 윤택한 삶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증가하는 여러 질병이 여성들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방질환도 그 하나인데, 서구화된 식생활, 결혼관의 변화, 저출산 등의 환경에서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유방질환이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美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英·中도 진행 중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미국 89개 도시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더나의 이번 시험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서울 수돗물 유충 없다… “민원 73건 모두 외부요인”
시는 수돗물 유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22일 생물·상수도·환경 분야의 전문가와 서울문연구원의 연구사 등으로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정수센터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모든 정수센터의 활성탄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불효자를 만드는 병, 중풍
진료실에서 휠체어를 탄 반신마비의 노년 중풍 환자와 그분의 자녀들을 상대로 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상담할 때였다. 오래 씻지 않았는지 환자의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났다. 모른 척하고 설명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이렇게 내뱉었다... 해외유입 31일째 두자리 눈앞…정부는 다시 '검사 확대' 카드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일주일 사이 40명이 확진되고 이라크를 다녀온 건설 노동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선박과 위험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한층 더 확대하기로 했다... 24일 오후 6시부터 교회 소모임 가능해진다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소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만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의 지역적 편차도 큰 상황임을 고려해 교회에 대한 방역 조치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돗물 유충, 전국 7개 정수장에서 발견
최근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수돗물 유충 민원이 속출하면서 활성탄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를 환경부가 긴급점검한 결과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서 강한 면역반응
20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단계 임상 시험에서 안전하게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 연구 결과는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을 통해서 공개됐다...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개업 첫날 맞은 환자가 중풍 환자였고,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이 환자의 대부분이다. 평균수명이 60세도 안 되던 시절이 엊그제인데, 순식간에 여든을 넘긴 어른이 경로당에서 물심부름하는 시대로 변모했다. 그런데도 '중풍은 치명적인 질환'이라는 인식은 바뀌지 않았다... 효자를 불효자로 만드는 무서운 질병 ‘중풍’
전측두부(前側頭部)라고 하는 좌측 앞쪽 머리뼈가 함몰된 38세 남자 환자가 내원했다. 뇌출혈(cerebral hemorrhage)을 당한 이였다. 초점 없는 눈과 멍한 표정으로 묻는 말에 답이 없었다. 무관심한 듯 앞만 보던 그가 번뜩이는 눈으로 나를 쏘아보며 소리쳤다. "너 같은 X은 뼈를 갈아서 경찰서 밑에 묻어버려야 해.".. 당국 “성당·사찰도 필요시 교회처럼 방역수칙 의무화”
방역당국이 교회에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밝혔다. 특히 교회뿐 아니라 유사한 모임이 이뤄지는 성당·사찰의 경우에도 위험도 분석에 따라 동일한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코로나19 확산 핵심 연결고리는 '방판업체'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으로 정정됐다.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1명, 고양 원당성당 4명이다... 의협 “코로나19 상황 엄중,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해야”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정기적인 대국민 항체검사 실시를 촉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6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최근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데 따른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두통의 원인 치료 약은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두통을 사지(四肢) 마비, 치매, 정신 질환과 함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4대 질환으로 꼽았다. 필자는 이 중 두 가지를 경험했고 지금도 그 후유증을 겪고 있다. 원인은 극심한 교통사고였다. 이 사고로 팔다리뼈가 피부 밖으로 터져 나온 개방성 압박골절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