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의 싸움이 또 다시 시작되면서 통합 작업에 먹구름이 일고 있다. 하나금융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협상을 다시 진행하자고 요구하는 한편 외환 노조는 하나금융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융사, 고객 주민등록증 '지문정보' 수집 금지
금융당국이 각 은행, 증권사, 신용카드사, 보험사, 상호금융 등 업권별로 보관 중인 고객의 지문정보 수십억건을 2019년까지 폐기하라고 권고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들이 앞으로 지문정보를 수집하지 않도록 하고, 그동안 모은 지문정보는 2019년까지 없애라'는 내용의 지도공문을 각 금융업권별 협회에 전달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감소하고, '카드론'은 늘어나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중 현금서비스는 점차 감소하는 반면 카드론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62조9000억원, 카드론은 29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주열 총재 "효율성·생산성 향상 구조개혁 강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효율성·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개혁은 경기회복에 저해되는 것이 아니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모든 경제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구조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기 금투협 회장에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에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황영기 후보를 제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황영기 후보는 50.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국씨티 등 '여신심사 부실'로 수백억 손실 자초...제재받아
일부 은행들이 여신심사를 소홀히 함으로써 최대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자초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9월말 부실 대출로 약 215억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씨티은행은 2013년 A사의 재무제표 및 최대주주 자금력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해당 사실 확인을 소홀히 한 채 대출을 집행했다... 하나금융, 하나·외환銀 통합 예비인가 제출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외환은행 노동조합 합의와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19일 하나금융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두 은행의 조기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하나금융이 제출한 서류에는 이사 전원이 서명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비롯해 합병 목적과 사유, 합병에 관한 계약서, 합병결의 이사회 회의록, .. [인사] 외환은행
외환은행은 16일 부점장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 KB국민은행, 적십자회비 2억원 기부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1월 16일 중구 남산동 소재 대한적십자사 접견실에서 윤종규 은행장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주의 활동 기금인 적십자회비 2억원을 기부하였다. 윤종규 은행장은 "널리 구제하고 고루 사랑하라는 광제박애(廣濟博愛)의 적십자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금감원, 임원 2/3 물갈이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3분의2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9명의 부원장보 가운데 4명의 부원장보를 내보내고, 6명을 새로이 선임하는 대규모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새 부원장보 후보에는 양형근 기획조정국장, 권순찬 기획검사국장, 이상구 총무국장, 김영기 감독총괄국장, 조두영 특별조사국장, 박희춘 회계감독1국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몸집불려라' 저축은행업계의 M&A 경쟁
저축은행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워나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한 J트러스트는 아주저축은행까지 흡수한 뒤 계열 저축은행을 모두 통합할 방침이다. J트러스트가 ▲친애저축은행(1조4000억원) ▲SC저축은행(3000억원) ▲아주저축은행(7000억원) 등을 합병할 경우 자산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단숨에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해 4대 금융그룹 제재 두 배 이상 증가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KB금융 내홍' 등 굵직한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금융당국의 4대 금융지주에 대한 제재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시스 '금감원 4대 금융지주 제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융당국은 지난 한 해 동안 4대 금융그룹에 대해 총 66건의 제재 조치를 취했다. 이는 2013년 28건보다 38건(135.71%) 늘어난 것이다. 우리.. 서진원 신한은행장 '병세 악화'…행장 대행 '선임'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대신해 임영진 자산관리그룹(WM) 부행장이 행장 대행을 맡는다. 15일 오후 신한은행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서 행장을 대신해 임영진 부행장이 업무총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지난 2일께 감기와 폐렴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보다 서 행장의 건강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 금융위, 금산분리 및 금융실명제 보완한다
외국인들의 역(逆)직구를 유도하기 위해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한편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터넷은행 설립을 허용한다. 아울러 인터넷 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금산분리 규제와 금융실명제 완화 방안을 내놓는다. 금융위원회는 15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핀테크(Fin-Tech)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역직구 활성화와 낡은 규제.. 12월 주택담보대출 6.2조원 증가...사상 최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전세대출 포함)로 나간 가계 빚이 한 달 동안 6조2000억원 증가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06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6조2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지난해 10월 6조원으로 지난 2008년 1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TV·DTI 등.. 하나銀-외환銀, 합병추진 힘받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금융 당국이 신속한 합병 추진을 주문한데다 피합병 은행인 외환은행의 노조도 전향적이어서 합병기일인 3월1일을 맞출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29일 개최될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양사의 통합 안건을 의결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양사의 합병 기일을 2월 1일에서 3월 1일로 늦췄다.. '기프트카드 불법 복제 피해'...금감원 조사나서
기프트카드 불법 복제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 돼 금융감독원이 사실 확인 작업에 나섰다. 12일 금융당국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상품권 유통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비씨카드가 제작하고 우리은행이 판매한 기프트카드가 불법 복제돼 피해를 봤다"며 금감원에 신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말 한 남성으로부터 50만원권 우리BC 기프트카드를 비롯해 상당량의 기프트카드를 사들였.. 코스닥시장 고가株, 1년새 60% 가까이 증가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3만원을 웃도는 고가주(高價株)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주가가 3만원 이상인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은 총 62개로 지난 2013년말(39개)보다 58.97%(23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코스닥 상장종목(994개)에서 고가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92%에서 6.24%로 확대됐다... 신용카드 비율 최대...지난해 11월 카드 승인액 49조2000억
신용카드가 소액 생필품 구매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1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4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9일 한국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11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11월 편의점 소매판매액 1조5000억원 가운데 카드 승인금액은 5600억원으로 53.1%를 차지했다. 편의점에서의 카드사용이 보편화된 셈이다... 위안화예금, 거래비용 상승에 감소세
위안화 예금 잔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위안화 예금은 193억7000만 달러(31.7%)로 전월에 비해 4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거주자는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을 포함한다. 위안화 예금 잔액은 작년 5월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불과 넉 달 만인 9월 다..